write : 2017-09-26 14:34:05

소비심리가 두달 연속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북핵 위기, 사드 보복 등 여러가지 악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탓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은 9월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07.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보다 2.2p 낮아진 것이다.
이로써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8월 1.3p 하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2003년 1월∼2016년 12월 평균치를 100, 즉 기준값으로 한다.
이 수치가 100을 넘으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8, 9월 두달 연속 하락했지만, 아직은 장기평균을 웃돌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심리 상승세는 확연히 꺾인 분위기다.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세부 항목의 지수도 대부분 하락했다.
현재경기판단지수CSI는 87, 향후경기전망CSI는 96으로 각각 전달보다 8p 하락했다.
현재생활형편CSI는 94, 생활형편전망 102, 가계수입전망 103 등으로 모두 전 달과 같았다.
소비자지출전망CSI는 전 달보다 2포인트 낮아져 107을 기록했다.
취업기회전망CSI는 101로 8p 떨어졌고, 임금수준전망은 122로 3p 하락했다.

앞서 올해 2월부터 7월까지는 소비자심리가 6개월 연속 올랐고, 상승 폭은 17.9p 나 됐다.
수출 호조와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 등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3일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했고, 미국은 대북 군사 옵션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반도 지정학적 위기가 크게 부각됐고, 이것이 소비자심리에 반영됐다는 것이다.
지속되는 중국의 사드 보복도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됐다는 설명이다.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약화된 측면도 있다.
특히 일자리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한은 측은 "새 정부가 여러 가지 일자리 정책을 폈지만 현실적으로 소비자 기대감이 계속 커질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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