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 : 2017-09-27 15:38:21

미국 북한 은행 10곳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고, 군사적 대안도 완벽하다며 압박을 강화했다.
이는 세컨더리 보이콧 적용을 위한 전단계 조치로 해석됐다.

미국 재무부는 26일 북한 은행을 무더기 제재대상으로 지정했다.
우선 대북 독자제재 행정명령 13810호에 의거해 8개 은행이 제재 대상으로 지정됐다.
제재 대상은 농업개발은행, 제일신용은행, 하나은행, 국제산업개발은행 등이다.
또 진명합영은행, 진성합영은행, 고려상업은행, 류경산업은행 등도 포함됐다.
행정명령 13810호는 세컨더리 보이콧에 가까운 제3국 제재 조치를 담은 것이다.
즉 북한과 거래하는 외국 은행들에 대해 미국과의 금융거래를 차단한다는 내용이다.

조선중앙은행과 조선무역은행 등 2곳은 기존 제재 행정명령에 의해 제재대상으로 지정했다.
이 외에 북한인 26명도 제재 명단에 들어갔다.
이들은 제재 대상 은행의 중국, 러시아, 홍콩, 리비아, 아랍에미리트 등지의 지점장 등이다.
트럼프 정부는 지난 1월 출범 후 이번까지 5회에 걸쳐 대북 제재대상을 지정했다.
그 대상은 북한의 33개 기관과 개인 48명이다.

이번 제재는 사실상 세컨더리 보이콧 실행을 위한 사전조치의 성격이 강하다.
중국 대형은행 등 외국 금융기관이 북한 은행들과 거래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려는 것이다.
이들 은행이 북한과 거래하면 미국의 국제금융망 접근이 막힌다.
그렇게 되면 사실상 은행 영업을 할 수 없게 된다.
이는 물론 북한의 외화유입통로를 차단해 핵·미사일 개발 자금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의도다.

이와 관련 정부는 북한과 거래 중인 제3국 개인과 기관의 경각심이 고조될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의 이같은 조치가 대북 거래의 위험성을 부각시킨다는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강력한 대북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을 비핵화의 길로 이끈다는 한·미 양국과 국제사회의 공동노력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국제사회가 적극적으로 북한을 고립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라호이 스페인 총리와 정상회담 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고, 군사 옵션까지 언급했다.
"미국이 2번째 옵션도 완벽히 준비하고 있으며, 그것을 군사 옵션이라고 부른다"는 것이다.

  • RSS
  • Facebook
  • Twitter
  • 인쇄
  • 목록
  • Top
prev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Internet Radio On-Air Window to KBS WORLD Radio Window to KOREA
Let's Learn Korean (Mobile)
북한 인사이드
기타 서비스
RSS Service
  • RSS Service
  • KBS WORLD Radio 홈페이지에서 업데이트 되고 있는 뉴스 및 방송 관련 컨텐츠를 쉽고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3 /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