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 : 2017-10-11 14:09:50

미국이 또 야간에 B-1B 장거리 전략폭격기를 한반도에 전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1일 전날 밤 미 공군이 전략폭격기를 전개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공군 F-15K 전투기 2대가 미 공군 B-1B 2대와 연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괌 앤더슨 기지에서 이륙한 B-1B 편대는 동해 상공에서 가상 공대지 미사일 사격훈련을 했다.
편대는 이후 한국 공군 F-15K 편대 엄호 속에 내륙을 통과했다.
이어 서해상에서 한 차례 더 가상 공대지 미사일 사격훈련을 실시하고 귀환했다.
편대는 그러나 군사분계선(MDL)에 근접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B-1B는 B-52 '스트래토포트리스', B-2 '스피릿' 등과 함께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다.
모양이 백조를 연상시켜 '죽음의 백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최대 탑재량은 내부 34t, 외부 27t으로 3대 전략폭격기 중 B-1B가 가장 많다.
이처럼 많은 탑재량으로 적진을 융단폭격하는 가공할 파괴력을 갖추고 있다.
속도도 B-52, B-2보다 빨라 최대 속도는 마하 1.2에 달한다.
유사시 괌 기지 이륙 후 2시간이면 한반도에서 작전할 수 있다.
고속으로 적 전투기를 따돌리고 폭탄을 투하하는 데 최적화된 폭격기인 것이다.

합참은 "이번 훈련은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를 위한 정례적 전개훈련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동맹의 강력한 응징 의지와 능력을 과시했다는 것이다.
합참은 또 "연합 전력의 상호운용성과 전·평시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켰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신속대응전력의 전개 능력을 숙달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최근 미국이 계속 야간에 전략폭격기를 전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앞서 미국은 9월 23일 밤∼24일 새벽에 B-1B 편대를 한반도에 전격 전개했다.
편대는 이례적으로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동해상 국제공역 상공을 비행했었다.
당시 북한 방공망은 이를 포착하지 못했고, 미국이 궤적을 공개한 후에야 비행사실을 알았다.
이번에는 NLL을 넘지는 않았으나 서해에서는 평양이 지척이어서 더욱 가까이 간 셈이다.
따라서 지속적인 전략폭격기 야간 전개는 북한에게 엄청난 압박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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