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 : 2017-11-14 14:51:13

유엔이 현지시간 13일 평창동계올림픽 휴전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유엔의 휴전 결의는 하계와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매 2년마다 채택된다.
그러나 이번에는 특히 북핵 위기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유엔은 이날 총회에서 평창대회 휴전 결의안을 표결 없는 컨센서스(전원동의)로 채택했다.
결의의 명칭은 "올림픽의 이상과 스포츠를 통한 평화롭고 더 나은 세계 건설".
결의는 대회 개막 7일 전부터 패럴림픽 폐막 7일 후까지 "유엔헌장의 틀 내에서 올림픽 휴전을 개별적으로, 또한 집단적으로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참가 선수·임원진 등 모든 관련 인사들의 안전한 통행·접근·참가를 보장할 것을 주문했다.

결의는 특히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한·일·중 3국 협력을 강조했다.
결의는 우선 "평창동계올림픽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개발, 관용과 이해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한다"고 강조했다.
또 "스포츠와 다른 분야에서 한·일·중의 새로운 파트너십 가능성을 상기한다"고 밝혔다.
결의는 평창대회가 아시아 3연속 올림픽 대회의 시작이라는 점에 주목하며 이같이 밝혔다.
평창에 이어 2020년에는 도쿄에서 하계대회가, 2022년에는 베이징에서 동계대회가 열린다.

올림픽 휴전결의는 올림픽 기간 일체의 적대 행위를 중단한 고대 그리스 전통을 잇는 것이다.
근대 올림픽과 관련해서는 1993년부터 올림픽 주최국 주도로 매 대회 때마다 채택돼 왔다.
이번 결의는 주 제안국인 한국 주도로 초안을 작성, 회원국 간 문안 협의를 거쳐 마련됐다.
미국,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150여 개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다.
총회에서는 이희범 평창올림픽조직위원장이 결의안을 소개했다.
이어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채택을 호소하는 특별연설을 했다.

유엔의 휴전 결의는 강제력은 없으나 최근 한반도 상황을 감안하면 상징적인 의미는 크다.
또 동계올림픽의 평화적 개최를 위한 메시지를 북한에 전달하는 의미도 있다.
정부는 휴전 결의 채택을 환영하면서 대회의 성공 개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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