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 : 2017-12-07 13:51:17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보이콧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청와대는 안도하면서 러시아 선수들의 참가를 최대한 독려키로 했다.

푸틴 대통령은 6일 "어떤 보이콧도 선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원할 경우 개인 자격 참가를 막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푸틴 대통령의 발언은 IOC의 러시아 중징계 결정 다음날 나온 것이다.
IOC는 5일 집행위원회에서 러시아의 평창대회 참가 불허 결정을 내렸다.
2011년 이래 여러 스포츠 대회에서 국가 주도로 도핑 결과를 조작한 데 대한 징계다.
IOC는 올림픽 경기장 내 러시아 국기 게양이나 러시아 국가연주도 금지했다.
다만 러시아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허용했다.
이 경우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 자격으로 강화된 도핑 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이같은 IOC의 조치에 대해 러시아 국내에서는 평창올림픽 보이콧 논란이 빚어졌다.
일각에서는 올림픽 출전 자체를 전면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평생 올림픽을 준비해 온 선수들의 개인 자격 참가는 허용해야 한다는 반론도 강했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는 12일 올림픽 회의를 열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회의에는 올림픽 출전 후보 선수들과 코치, 개별 종목 협회 대표 등이 참석한다.
러시아 외교부나 체육부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의 언급이 나온 것은 사실상 입장이 정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최악은 피했다'며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러시아 선수들의 참가 독려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많은 러시아 선수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참가를 독려했다.
문체부는 7일 성명을 통해 IOC의 결정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동계 스포츠 강국인 러시아의 불참은 평창올림픽 흥행에는 치명타가 될 수 있다.
그렇지 않아도 아이스하키 최강 북미리그(NHL) 불참이란 악재를 만난 상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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