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프로그램은 한 장의 낡은 사진으로 시작됐습니다.1940년 9월 17일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성립 전례식 기념사진.그 사진속엔 군복을 입은 4명의 여성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대한민국 여성광복군.이들은 어떻게 광복군이 됐고, 어떤 활동을 했을까요?역사가 기록하지 못했고, 우리가 알지 못했던 그들의 활약에는 구한말부터 이어진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치열한 투쟁이 바탕이 되었습니다. 독립을 향한 그 위대한 여정에서활약한 여성광복군들과 여성독립운동가들을 만나봅니다.
오광심 [1910~1976]만주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1931년 조선혁명당에 가입하여 활동하였으며 1940년 이후에는 광복군에 입대하여 선전활동 등을 담당했다.
지복영 [1920-2007]한국광복군에 입대하여 제3지대 초모위원과 임시정부 선전부에서 활동했다.
윤희순 [1860~1935]한국 최초의 여성 의병 지도자. ‘안사람 의병가’등 여러 노래를 지어 항일의식을 불러일으켰고, 여성들도 구국 활동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촉구하였다
남자현 [1872∼1933]3·1 운동에 참여하고 만주로 망명해 무장항일단체인 서로군정서에 참가하였으며 사이토 마코토 조선 총독의 암살을 기도하는 등 여러가지 독립운동을 진행했다.
조신성 [1873~1953]평북 의주 출신의 독립운동가.1919년 독립단을 조직하여 항일무장투쟁과 군자금 모집에 매진했다.
안경신 [1888~미상]평양 출신 독립운동가. 임신 5개월 된 임산부의 몸으로 평안남도 안주에서 경찰 1명을 쏘아 죽인 후 평안남도 도청에 폭탄을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