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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프로그램

5. 개성연락사무소 폭파·서해 공무원 피격...꽉 막힌 남북관계

2020-12-31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하고, 서해상에서 실종된 남측 공무원을 사살하는 등 남북관계는 경색을 넘어 긴장 국면까지 이어졌다.
북한은 6월16일 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은 탈북민 단체들의 대북 전단 살포에 반발한 일종의 보복 행위였다. 이로써 2018년 4월 27일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에 따라 남북 협력의 상징으로 그해 9월 문을 연 연락사무소가 1년 9개월 만에 사라졌다.
앞서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을 내세워 한국 정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개성공단 인민군 주둔, 9.19 군사합의 파기 등 이른바 ‘행동’을 예고했었다.
이와 관련 정부도 강력하게 맞서 상응하는 응징을 경고하는 등 남북 긴장은 격화됐다. 그러나 연락사무소 폭파 외에 북한의 추가 도발은 없었다.
또 9월22일에는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어업지도선에 타고 있다가 실종된 공무원이 북측 해역에서 북한군의 총격을 받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북측이 사체를 불태웠다는 관측까지 나오면서 국내적으로는 대북감정 악화로 이어졌다.
실종 공무원 사살에 대해서는 김정은이 9월25일 통일전선부 명의의 사과 통지문을 보내옴으로써 긴장이 다소 누그러졌다. 그러나 북측은 공동조사 요구에는 응하지 않았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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