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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프로그램

6. 158명 사망한 이태원 참사

2022-12-31



핼러윈을 앞둔 주말인 10월 29일 밤 좁은 골목길에 밀집한 인파가 뒤엉켜 수백 명의 사망자와 부상자를 낸 이태원 참사는 당국의 적절한 대응이 있었다면 피할 수도 있었을 인재였다는 지적이다.

이 사고로 158명이 압사하고 196명이 다쳤다.

이날 저녁 이태원동 일대에 10만 명이 넘게 몰렸고, 특히 사고가 발생한 해밀톤 호텔 옆 골목길은 폭 4m, 길이 45m 내외에 불과하고, 경사까지 심해 피해가 더 컸다.
사고 후 조사 과정에서는 용산구와 경찰, 소방 당국 등이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됐음에도 적절한 사전 안전대책을 세우지 않았고 사후 대응도 부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특별수사본부를 꾸려 수사를 벌였고, 안전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용산구청과 용산서, 용산소방서의 과실이 모여 참사를 초래한 것으로 판단했다. 부실한 보고체계로 경찰 수뇌부가 사태를 뒤늦게 인지했으며, 사고 발생 약 4시간 전부터 위급한 상황을 알리는 112 신고가 10여 건 접수됐으나 인원 분산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에서는 이같은 조사가 미흡했다며 야당 주도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꾸려져 기관보고 현장조사 청문회 등이 진행되고 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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