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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프로그램

3. 4.11 총선 새누리당 예상 밖 승리

2012-12-31

3. 4.11 총선 새누리당 예상 밖 승리
4월11일 치러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는 예상을 뒤엎고 여당인 새누리당의 승리로 끝났다.
선거 결과 새누리당은 지역구에서 127석, 비례대표 25석 등을 얻어 총 300석 중 152석을 차지, 단독 과반을 달성했다.
4.11 총선은 정부․여당의 총체적인 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파문, 잇따른 대통령 측근 비리 폭로, 민간인 사찰 파문 등이 잇따라 터지면서 여당인 한나라당은 ‘난파선’이란 말을 들을 정도로 휘청거렸다.
4.11 총선은 야당의 압승으로 끝날 것이 확실해보였다.
그러나 박근혜 전 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전면에 나서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바꾸는 이른바 재창당 수준의 ‘쇄신’을 단행하면서 선거 판세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위기감으로 박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새누리당은 기성 유력 의원들을 과감하게 퇴출시키고 새 인물로 그 자리를 채우는 한편 쇄신의지를 부각시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제1야당 민주당도 군소 야권 일부를 흡수해 민주통합당으로 재출발하고, 인적 쇄신 등을 추진했으나, 정치 쇄신 아젠다에서 새누리당에 기선을 빼앗기는 등 전략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제주 해군기지 건설 반대를 지나치게 부각시킨 것이 오히려 정권심판론을 희석시켰고, 막판 김용민 후보의 막말 파문이 민주통합당에 결정타를 가했다.
새누리당의 예상을 뒤엎은 승리는 총선을 이끈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선거의 여왕’으로서의 위력을 다시 한번 과시했고, 이는 그의 대통령 후보 선출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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