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K-POP 열기가 범상치 않다.
유럽, 일본 등지에서의 공연이 대성황을 이루고, 미국의 빌보드 차트에도 K-POP 차트가 등장했으며, KBS 월드 라디오가 주최한 K-POP 경연대회는 응모가 쇄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K-POP 열기를 가장 극적으로 보여준 것은 6월10일과 11일 이틀 동안 개최된 파리공연이었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동방신기,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샤이니, 에프엑스 등 5개 K팝 그룹이 출연한 이 공연에는 프랑스 한류 팬들은 물론 인근 국가에서 원정 온 팬들로 성황을 이뤘다.
파리공연은 K-POP이 유럽의 문을 열어젖힌 첫 공연으로 기록됐다.
이런 K-POP 열기는 KBS 월드 라디오가 마련한 공개 UCC 오디션 ‘K-Pop 월드 스타’에서 그대로 확인됐다.
7월27일부터 8월26일까지 한달간 진행된 예선에는 세계 42개국에서 244명이 참가, K-POP 최신곡을 정확한 한국어로 열창,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