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9월28일 당 대표자회를 열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셋째 아들 김정은을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에 선임함으로써 3대 세습체계 구축을 공식화 했다.
김정은은 전날인 9월27일 인민군 대장 칭호를 받았다.
당 대표자회는 30년 동안 열리지 않아 유명무실한 존재였으나, 이번에 소집돼 김정은에게 권력승계자 지위를 공식화하는 거수기 역할을 했다.
이로써 북한은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3대 권력 세습체계로 이어지게 됐다.
이같은 3대 권력세습은 세계 근·현대사상 유례가 없는 초유의 일로 세계의 주목을 받으면서 비판과 조롱거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