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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잇따른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2015-12-28

9. 잇따른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한국문화계는 잇따른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로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

7월 백제역사지구 세계유산 등재를 시작으로 10월에는 유교책판과 KBS 이산가족찾기 생방송이 세계기록유산으로, 12월에는 줄다리기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각각 등재된 것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심사하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7월4일 제39차 회의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세계유산 중 문화유산(Cultural Heritage)으로 등재했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공주, 부여, 익산의 백제시대를 대표하는 유산 8곳을 묶은 것이다. 이로써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은 12곳으로 늘어났다.

10월9일에는 유교책판과 KBS 이산가족 생방송 등 2건이 한국 기록물로는 12, 13번째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한국의 유교책판’은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저작물을 간행하기 위해 판각한 목판이다. 한국 기록물로는 12번째 등재된 것이다.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기록물’은 비디오 테이프, 담당 프로듀서의 업무수첩, 이산가족이 작성한 신청서, 일일방송진행표, 큐시트, 기념음반, 사진 등 기록물 2만522건이다.

이산가족찾기는 KBS가 1983년 6월 30일부터 11월 14일까지 생방송한 것으로 전담인력 1천641명이 투입됐다.

이산가족 사연 10만952건이 접수됐고, 절반을 조금 넘는 5만3천536건이 방송에 소개돼 1만189건의 상봉이 이뤄진 세계 방송사상 유례가 없는 인도주의적 마라톤 생방송이었다.

12월2일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 제10차 회의에서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가 확정된 줄다리기는 한국,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 4개국이 공동 신청한 것이다.

이중 한국의 것은 영산줄다리기, 기지시줄다리기 등 국가 지정 무형문화재 2개와 시·도 지정 무형문화재 4개다. 이에 따라 한국은 무형유산 18건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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