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2008.9.1) 금융시장을 강타한 패닉 현상은 달러강세, 유가 오름세, 실물경제의 불안한 움직임, 이른바 9월 위기설 등의 심리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환율 폭등, 주가 폭락이 주현상이고 이에 따라 채권 금리도 오르고 있다.
환율
가장 큰 요인은 달러화 강세.
여기에 주가가 약세를 보인 것이 환율 상승을 부채질 했다.
9월 중 외국인들이 국내 채권시장에서 대거 빠져나갈 것이란 이른바 '9월 위기설'도 환율을 끌어올리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코스피
전 주말 미국 증시가 하락한 것이 일차적 원인이다.
허리케인 급으로 위력이 커진 열대성 폭풍 구스타브의 북상도 변수.
즉 구스타브가 미국 연안의 석유 관련시설을 파괴할 수 있다는 우려로 국제유가 상승 불안감이 나타나고 있는 것.
실물경제 불안감
실물경제가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금융시장 전체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1일 금융시장에 악재로 작용한 것은 7개월만의 최고치인 32억 달러를 기록한 8월 무역수지 적자.
이로써 올들어 8월까지 무역수지 누적적자는 115억7천만달러가 됐다.
무역적자 확대는 국내 달러공급을 줄여 환율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