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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용접기기 선두업체 일흥

#한국경제 히트메이커 l 2013-12-02

용접기기 선두업체 일흥
지난주에 이어 뿌리기업 명가를 소개한다.
뿌리기업 대통령표창을 받은 중소기업 ‘일흥’은 수입기기 일색이던 용접기기 분야의 국산화를 이뤄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면서 용접기기 선두업체로 자리 잡았다. ‘일흥’의 장인 정신으로 일궈낸 성공 과정을 소개한다.

1976년에 창업, 용접기기 개발에 전념‘일흥’은 1976년에 설립됐다. 당시 용접기기, 용접 소모품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했다.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용접기기를 국산화 하려는 노력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가장 기초적인 용접면을 개발 생산했다. 획기적으로 연매가 없는 성형공법을 이용한 무궁화표 용접면은 아직도 용접사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

여성의 한계를 지식과 열정으로 극복창업주 고 이건국 회장의 뒤를 이어 ‘일흥’을 이끌고 있는 사람은 김정애 대표다. 김정애씨는 국문학과 출신으로 1989년에 24세의 나이로 일흥에 입사했다.
입사한 후 용접의 매력에 빠져 한 길을 걷고 있다. 처음에는 용접이란 분야는 남성만이 하는 일로 사회적 인식이 퍼져있었다. 영업을 나갔을 때도 여성이라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김정애 사장은 이런 한계를 꾸준한 열정과 공부로 극복했다.

제조업의 꽃, ‘용접’작업이 간편하고 신속하면서도 제품의 강도를 강하게 하기 때문에 조선, 항공기, 기계 산업 등의 다양한 제품 생산에 필수적인 용접! 제조업의 꽃이라고 불리는 용접도 다양한 기술이 필요하다.
용접봉과 철판 사이에 전극을 발생시켜 아크 고열을 이용하는 아크(Arc)용접, 복합소재, 저에너지 고효율을 추구하는 그린 용접 등이 있다. 1989년 ‘일흥’은 국내 최초로 용접용 안전 헬멧에 대해 KS표시 인증을 받았다. 또 이산화탄소 저감 토치(Torch) 개발 등 용접분야 지적 재산권을 34건이나 보유하고 있다.

세계적인 용접업체로 부상일흥의 세계적인 기술력이 인정받아 2010년에는 100만 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현대조선,대우조선, 삼성중공업 등 세계적인 조선소의 선박 건조에도 일흥의 용접 기술이 쓰이고 세계 각국의 다양한 업체들의 제품 생산에도 일흥의 용접기기들이 사용되고 있다. 보다 화고하게 세계 최고의 용접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일흥은 최근 독일 첨단기술 연구기업인 IPB와 기술 제휴를 맺고 최첨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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