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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基元的小说《美好的面孔》

#韩广书斋 邀你一读 l 2020-02-11

韩广书斋 邀你一读

ⓒ Getty Images Bank

在旧相册里,

几乎找不到从我出生开始到中学毕业时期的照片。

我用刀片把照片里的我的面孔刮掉了。

 

就在经过30多年后的今天,只要看照片,

我也会感受到刀片划过面孔的感觉。

我不禁想起过去,在昏暗的30瓦灯泡下,

把带有自己面孔的所有照片毁掉的

那个青春期少年。


내 낡은 사진첩에서

태어나면서부터 중학교를 졸업할 무렵까지의 사진이라고는 거의 없다.

면도날 자국이 내 얼굴인 셈이다.


삼십년이 훨씬 지나버린 지금까지도 예의 사진을 대하면

나는 얼핏 자신의 얼굴을 스쳐 지나가는 면도날을 느낀다.

그러면 어쩔 수 없이 흐린 삼십 촉짜리 전등 아래서

자신의 얼굴이 들어있는 모든 사진을 찢고 있는

사춘기 무렵의 소년을 떠올린다.



#采访:文学评论家全绍英

面孔不仅是我们身体的一部分,也代表了一个人的身份认同。在小说中,主人公在童年时期过着不幸的生活,后来到了青少年时期,他为童年生活感到耻辱,想把这段不愿记忆的童年时期全部抹掉,这是他否定个人生活和身份、把相册中童年时期的照片全部毁掉的原因。《美好的面孔》这部小说是作家的一部自传体小说,作家经历了6.25韩战以及韩国现代史历程,他没有过分夸张,也没有美化,平平静静地讲述过去的创伤以及羞耻的回忆。我们就好像和作家一起观赏褪色的旧相册,听他说过去的故事。 



很久以前,有个风流的家伙。

这个家伙每次恋爱的时候,

都会先羞辱对方,伤害对方。

在女人遍体鳞伤的时候才会爱上对方。

比起女人,这个家伙更爱他带给对方的创伤。

这个风流的家伙在小时候、在他尚不知什么是女人的时候,

还用刀片把照片上他的面孔刮掉了。


如果我还有一点点的美,

那不是我个人,

而是所有因我而受伤的人。


옛날에 한 바람둥이가 있었지.

그런데 이 바람둥이는 연애를 할 때마다 

우선 상대가 된 여자에게 치욕적인 상처를 주는 거야.

그래서 여자가 피투성이가 되면 그 때야 비로소 여자를 사랑하는 거지.

이 바람둥이는 여자보다 바로 자신이 만든 상처를 사랑했던 거지.

이 바람둥이가 아직 어려서 여자를 몰랐을 무렵에는 

사진에 있는 자신의 얼굴에 면도날로 상처를 입히는 식이었어.


만약에 나한테 조금이라도 아름다운게 있다면

그건 내께 아니야.

그건 내가 상처입힌 모든 이들 것이지.




作家宋基元 (1947.12.8.全罗南道宝城)

1974年在《东亚日报》新春文艺发表《恢复期的歌曲》

1993年获得第24届东仁文学奖。

2001年获得第9届吴永寿文学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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