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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化

朱耀燮的小说《银莲花的老板娘》

2019-08-27

ⓒ Getty Images Bank

朱耀燮的小说《银莲花的老板娘》1936年发表于《朝光》杂志,故事从银莲花茶馆的老板娘英淑首次戴上耳环的那天开始。



那天,银莲花茶馆的老板娘英淑两耳戴着耳环从柜台后面走了出来。

每当英淑晃头的时候,

美丽的紫色耳环也跟着晃晃荡荡,

银莲花茶馆里的老顾客看了无不赞叹。


英淑今天就像偷糖吃的小孩被人发现了一样,

她的心跳个不停。

她去了好几次洗手间,

用粉盒里的小镜子看了又看,

不光她的脸,她更注重耳环。


티룸 아네모네에 마담으로 있는 영숙이가

귀고리를 두 귀에 끼고 카운터 뒤에 나타난 날,

아네모네 단골손님들은 

영숙이가 머리를 움직일 때마다 

한들한들 춤을 추는 

그 자주빛 귀고리의 아름다움을 탄복하였다.


오늘 영숙이 가슴은 사탕 도적질해 먹다가 들킨

어린아이 가슴처럼, 죄고 불안스러웠다.

그는 몇 번이나 변소로 들어가서 

콤팩트를 꺼내 그 똥그란 면경에 비치는 얼굴,

아니 그 보다는 그 귀고리를 보고 또 보았다



#采访:文学评论家全绍英 

作家朱耀燮被认为是一位很会描写女性心理的作家,在当时的社会,女性的感情被压抑,朱耀燮写出了女性的内心和心理状态。英淑是一位经营茶馆的新时代女性,但是却不能坦白和如实说出她心里的话,把感情藏在了心里。她戴的耳环是个象征物,间接表现出英淑生活在一个沉闷社会里的感情。在她说‘感到耳环有点凉’的时候,是她感到难为情,脸发烧的时候。在她说‘耳环刺的脸有点疼’的时候,是她爱错了对象,心中感到伤感和郁闷的时候。到了最后她摘掉了耳环,是对未能实现的爱感到伤心和惋惜。



英淑拿着她选出的《未完成交响曲》唱片,

在那里等候正在旋转的爵士乐唱片放完。


那个学生不知为什么,今晚一到茶馆,

就把手臂放在茶桌上把头趴在上面。


英淑转过头看学生,

耳环啪嗒啪嗒地拍在她面颊上,

她想“耳环真是太光滑了”。


영숙이는 자기가 골라 든 <미완성 교향악> 소리판을 들고

뱅글뱅글 돌고 있는 재즈가 끝나기를 기다리었다.


그 학생은 왠일인지 오늘 밤에는 벌써부터 

상위에 올려놓은 두 팔 속에 머리를 파묻고 엎디어 있는 것이었다.


영숙은 고개를 돌려 그 학생을 바라보았다.

귀고리가 찰싹찰싹 그의 뺨을 스치었다.

‘귀고리가 매끄럽기도 매끄럽다’고 그녀는 생각하였다




作家朱耀燮 (1902.11.24.平壤 ~1972.11.14. )

1921年在《每日新报》发表《破罐》

2004年获得建国勋章爱族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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