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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전태일 참배...북한 노동자 대표단 귀환

2018-08-13

뉴스

ⓒKBS News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 일정이 모두 끝나고 북측 대표단은 12일 북으로 귀환했다.


이번 대회는 2015년 10월 평양 대회에 이어 3년 만에 개최된 것이다.

남측에서 열린 대회에 북측 대표단이 참가한 것은 2007년 경남 창원 대회 후 11년 만이다.

북측 대표단은 조선직업총동맹(직총) 주영길 위원장 등 64명으로 구성됐다.

10일 서울에 도착한 대표단은 2박3일간 서울에 머물면서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남북 노동자단체 대표자회의, 산별·지역별 모임 등을 통해 노동 분야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회는 3만여 명이 관람하는 가운데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남북 정상간 4.27 판문점 선언 이후 첫 민간교류행사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노동계는 이번 대회가 남북 민간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분위기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의미도 있다. 

실제 직총과 남측의 한국노총, 민주노총 등 3개 남북 노동단체는 관련 합의문도 발표했다.


남북 노동단체는 합의문을 통해 "10·4 선언 발표 11돌을 계기로 '제2차 조국통일을 위한 남북 노동자회'를 개최하고 판문점 선언을 강령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해마다 대표자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국통일을 위한 남북 노동자회는 남북 정상 6·15 공동선언 채택 다음 해인 2001년 결성됐다.

이후 2003년 평양에서 제1차 회의를 열어 자주, 평화, 민족 대단결을 원칙으로 하는 통일선언문을 채택한 바 있다.


한국노총 측은 이번 대회에 대해 "판문점 선언 이후 최초의 민간교류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름으로써 향후 각계각층으로 남북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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