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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백악관 "2차 북미정상회담 조율 시작"..NBC "北 핵활동 은폐

2018-09-11

뉴스

ⓒ KBS News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고, 백악관은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양측은 이미 2차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관련 조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1차 정상회담처럼 양 정상이 먼저 담판을 짓는 이른바 '톱다운' 방식을 다시 시도하는 것이다.


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던 북미간 대화 분위기는 일단 호전됐다.

트럼프 대통령 첫 임기 내 비핵화 달성을 희망한다는 김 위원장의 언급이 알려지고,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도 다시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2차 정상회담 성사 여부를 속단하기는 이르다.

뿌리깊은 북한에 대한 미국 조야의 불신은 여전하다.

김 위원장은 종전선언이 주한미군 철수나 한미동맹 약화 등과는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선언에 대한 미국내 불안감을 해소하려는 언급으로 해석됐다.

그러나 이는 또한 대북특사단의 전언일 뿐이다. 

미국이 이같은 불확실한 언급만 믿고 북한이 원하는 것을 내주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미국 언론에서는 북한의 핵활동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

NBC 방송은 10일 북한이 여전히 핵무기를 만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와 관련한 증거 때문에 트럼프정부가 북한에 보다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랜드연구소의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은 "올해 초부터 김 위원장은 핵무기를 포기하거나 해체한 게 없고, 5∼9개의 새로운 핵무기를 만들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핵 프로그램을 동결하지 않았고 분명히 비핵화하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NSC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과 압박 전략을 포함한 정부의 대북정책 모든 면을 면밀하게 진두지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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