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문화] 부산국제영화제 오늘 개막

2018-10-04

뉴스

ⓒYONHAP News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4일 개막과 함께 '정상화 원년'을 선언했다.

'정상화'라 함은 2014년부터 시작된 내홍으로부터의 정상화를 말한다.

그 시발점은 2014년 영화제 당시 '다이빙벨' 상영을 놓고 부산시와 영화계가 빚은 마찰이다.

'다이빙벨'은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사용논란을 빚었던 다이빙벨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다.

이에 9개 영화단체가 보이콧을 선언했고, 이후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내홍은 깊어졌다.

아시아 최고 영화제로 자리를 잡아가던 부산국제영화제는 이 때문에 수년간 파행을 겪였다.

올해는 이런 갈등을 말끔이 씻어내고 다시 도약한다는 뜻에서 '정상화 원년'을 선언한 것이다.

 

제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996년 9월13일 막을 올렸다.

세계 30개국 영화 174편이 상영됐고, 1주일 동안 17만 명이 관람, 기대 이상의 호응을 받았다.

남포동 극장가를 중심으로 형성된 BIFF 광장의 열기는 단숨에 시민축제로 자리잡았다.

영화제 초기에는 주로 남포동 일대에서 영화가 상영되었다.

이후 메가박스(magabox)와 CGV센텀시티가 세워지면서 그 중심이 해운대로 옮아갔다.

또 2011년부터 영화의 전당이 건립됨에 따라 이곳이 영화제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영화의전당, 롯데시네마센텀시티, CVG센텀시티, 메가박스해운대,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등 5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79개국 영화 324편이 상영된다.

그중 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이 140편에 달한다.

특히 월드 프리미어 115편은 역대 최다 기록이다.

초기 뉴커런츠상 등 4개 부문이었던 시상은 올해 14개까지 늘어났다.

뉴커런츠상은 아시아 신인 감독의 첫번째 또는 두번째 장편 영화 중 2편을 선정, 시상한다.

이는 아시아의 재능있는 신인감독을 발굴, 격려한다는 취지로 BIFF의 '간판' 시상 분야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