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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방탄소년단, 아이돌 그룹 최초 화관문화훈장 수훈

2018-10-09

뉴스

ⓒYONHAP News

방탄소년단이 받는 문화훈장은 문자 그대로 문화발전에 공을 세운 사람에게 주는 훈장이다.

 

'문화훈장'은 상훈법 시행령에 규정된 대한민국의 여러 훈장 중 하나다.

서훈 대상은 "공을 세워 국민문화 향상과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이다.

문화훈장은 1등급 금관에서 은관, 보관, 옥관, 화관 등 5개 등급으로 나뉜다.

방탄소년단이 받는 것은 화관문화훈장이다.

문화훈장 서훈자 중 대표적인 인물로는 금관 문화훈장의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꼽힌다.

대중연예인 중에서는 가요 작사가 반야월, 코미디언 백남봉 등이 화관 문화훈장을 받았다.

2008년에는 원조 한류스타 배용준이 이 훈장을 받은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아이돌그룹으로서는 최초, 역대 문화훈장 서훈자로는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정부가 서훈 이유로 인정한 방탄소년단의 공로는 한류와 한글의 확산이다.

한류 확산은 길게 설명할 필요도 없다.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0위에 올랐다.

특히 주목을 끄는 것은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다.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일약 월드 스타가 됐지만, 이것이 월드 투어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9월5일 LA에서 10월6일 뉴욕까지 이어진 BTS 북미 투어는 15회 공연 22만 관객을 기록했다.

10월에는 런던에서 파리에 이르는 유럽 투어가 이어진다.

 

한글, 한국어 확산도 큰 공로로 꼽혔다.

BTS는 신곡 '아이돌'(IDOL)에서 '지화자 좋다', '얼쑤 좋다' 등의 추임새를 멋지게 사용한다.

"BTS 노래로 한국어를 공부했다"는 세계 각국 팬들의 찬사도 쏟아진다.

이에 따라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은 한글날을 맞아 '우리말 으뜸 알림이'로 선정하기도 했다.

모임은 "세계에 우리말과 문화를 알리는 일에 공적이 큰 BTS를 첫 번째로 뽑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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