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이 실패해서 집이 ( )되었다.“
’사방으로 날아 흩어지게 되다.‘라는 뜻을 가진 이 말을 어떻게 쓸까요?
풍비박산/풍지박산
"사업이 실패해서 집이 풍비박산되었다.“
‘풍비박산’은 ‘바람 풍, 날 비, 우박 박, 흩어질 산’을 써서 ‘바람이 불고 우박이 흩날린다’는 뜻입니다. 어떤 상황이 엉망이 된다는 의미로도 쓰이지요. 그런데 이 말을 ‘풍지박산’으로 잘못 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바람 풍’에 ‘날 비’. ‘바람에 날린다’는 의미를 기억하면 잘못 쓰시는 일은 줄일 수 있겠지요? ‘풍비박산’은 맞고 ‘풍지박산’은 틀리다는 것,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