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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추상(臨己秋霜)

2019-12-04

ⓒ Getty Images Bank

우리 속담에 ‘춘풍으로 남을 대하고 추풍으로 나를 대하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춘풍(春風)’은 ‘봄철에 불어오는 바람’, 즉 ‘봄바람’을 뜻하고, ‘추풍(秋風)’은 ‘가을에 부는 선선하고 서늘한 바람’을 뜻하지요. 


‘봄바람’은 따뜻한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이 속담의 뜻은 ‘남에게는 부드럽게 하고 자신에게는 엄격하게 대하라’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된 한자 성어로 ‘접인춘풍 임기추상(接人春風 臨己秋霜)’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서 마지막에 나온 ‘추상(秋霜)’은 ‘가을의 찬 서리’를 뜻합니다. 


이 한자 성어는 ≪채근담≫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다른 사람을 대할 때는 봄바람처럼 친절하게 하고, 자신을 대할 때는 가을 서릿발처럼 엄격하게 하라.’라는 뜻이지요. 


자신에게 엄격하게 하는 것은 누구에게든 절대로 쉬운 일은 아닐 겁니다. 그러나 적어도 이 한자 성어의 뜻과는 반대로 다른 사람에게는 가을 서릿발처럼 엄격하고 자신에게는 한없이 관대한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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