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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교육 취약 지역 현지 연수’에 대하여

#동포알림방 l 2020-02-21

한민족네트워크

ⓒ Getty Images Bank

재외동포재단이 2019년도부터 신규 시행하고 있는 사업인 ‘한글교육 취약지역 현지 연수’를 재외동포재단 교육사업부 김현지 씨와 알아본다. 


* ‘한글교육 취약 지역 현지 연수’에 대하여 

1. 한글 교육 취약 지역이란?

한글교육 취약 지역이란 동포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으나 이주 역사가 길어 세대가 지나오며 한글 교육 기반이 약화된 지역으로 보고 있다. 예를 들자면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이나 우즈베키스탄 지역을 총칭해서 C.I.S. (독립국가연합) 지역이라고 부르는데, 이 지역의 고려인은 현재 50만 명 이상이 되며, 일본에도 재외국민을 포함한 일본의 재일동포 또한 60만에 육박한다. 그러나 CIS지역의 경우 그간 한국과의 교류가 적었으며, 현지 정부의 정책 등으로 한국어를 많이 잃은 상황이다. 또한 일본은 지리적으로 한국과 가까웠음에도 한일관계에 영향을 받아 마음 편히 한국어를 배우고 가르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취약 지역 현지 연수는 이처럼 동포가 많고 한국어 교육 수요가 높으나 한글 교육 기반의 약화로 동포단체 스스로 학술회의나 세미나를 주최할 환경이 되지 못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2. 기존의 한글 교육과의 차이점은? 

한글교육 취약지역 현지연수는 한글교육이 다소 취약한 지역에서 재외동포재단이 직접 연수를 주최하는 사업이다. 기존의 현지연수 지원 사업은 해당 지역의 한글학교 연합회에서 주최하는 현지연수에 지원금을 일부 지원해드리는 간접적인 형태였다. 하지만 한글교육 취약지역 현지연수는 지원금 지원이 아닌 재단이 직접 주최하고 진행하는 형태라는 차이점이 있다. 

2019년도부터 신규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19년도에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일본 도쿄 및 오사카에서 시행했다. 총 2박 3일 간의 일정으로 기조 강연,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수법 강의, 네트워킹 활동, 재단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이러한 현지 연수를 통해 각 한글학교 간 교류가 이루어지고 궁극적으로는 자체적으로 연수를 활발히 진행함으로써 한글교육을 활성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수 기획의 방향은 총 3가지를 중점적으로 고려한다. 첫째로 수요가 높으나 현지에서 접하거나 연수를 진행하기 어려운 주제의 강의, 둘째로 한인 정체성에 대해 환기할 수 있는 내용의 연수, 셋째로 교사 간 네트워크를 증진시킬 수 있는 활동이 그것이다. 


3. 각 지역별 동포 사회의 특성은?

우선 CIS지역의 경우 스탈린 치하의 소수민족 차별 정책에서부터 1991년 소비에트 연방의 해체로 독립 국가들이 각 국가의 현지어를 활성화하는 정책을 펼침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 소수민족의 언어였던 한국어는 소외당할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현재 한글학교 교사들 중 한국어가 모국어가 아닌 분들이 많다. 또한 그간 한국과의 교류가 드물었던 관계로 한국문화를 접할 기회도 많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CIS지역 연수를 기획할 때는 선생님들의 언어 실력과 한국 문화 이해도를 고려하여 연수를 계획했다. 

더불어 CIS지역의 동포는 한 국가에 밀집되어 있지 않고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여러 국가에 분포되어 있다. 따라서 한 장소에서 집체연수를 하는 것이 어렵다. 이에 CIS지역은 여러 지역을 순회하면서 지속적으로 연수를 진행하고자 한다. 

일본의 경우는 물리적으로 가까이에 있지만, 역사적으로 한국과 일본 간의 관계에 많은 영향을 받아왔다. 그 때문에 한일 관계가 악화될 때마다 많은 수모를 겪어왔고, 한민족에 대한 차별로 인해 한글교육도 많이 약화되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도 재일동포는 조국을 잊지 않고 대한민국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었다. 도쿄한국대사관을 비롯한 일본 주재 한국 공관 10곳 중 9곳의 부지와 건물을 기증했고, 88서울올림픽에 100억엔 성금 전달, IMF 외환위기 때 15억 달러 송금과 국채 300억원 매입, 최근의 평창올림픽, 패럴림픽에 2억엔 성금을 전달하는 등 모국사랑을 물심양면으로 표시해왔다. 

이제는 대한민국이 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힘을 실어주어야 하기에 일본 지역 연수를 개최하게 되었다. 


4. 향후 추진 계획은? 

향후에도 한글교육 활성화를 위해 연수는 지속적으로 진행된다. 

현재는 올해 개최지를 검토하고 있는 단계이며 올해에도 하반기 중 2~3개 지역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연수 시 현직 교사뿐만 아니라 예비 차세대 교사의 참석을 도모하여 차세대 교사 양성에 일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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