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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의 젊은 한상, 박문수 대표

#글로벌 코리안 l 2020-03-20

글로벌 코리안

사진 제공 : 박문수 대표

중동 30대 한인 사업가 박문수 ‘싱가리아’ 대표 

전세계에 불고 있는 한류가 중동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쿠웨이트에서 K- 푸드 유통 사업을 하는 30대 대표 한상인 박문수 싱가리아(SINGAREA) 대표는 후배 사업가의 중동 진출도 돕고 있다. 현재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중동지역 차세대 대륙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는 박문수 싱가리아 대표를 만나본다. 


K-푸드 유통 ‘싱가리아’, 라면 판매 등 100억 매출 

쿠웨이트에서 아시아 식품 수입·판매를 하는 박문수 싱가리아 대표는 ‘한류 열풍이 부는 쿠웨이트는 훌륭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며 한국 드라마와 K-팝이 쿠웨이트에 상륙했을 발 빠르게 움직였다. 드라마에 나오는 한국 음식을 찾는 현지인들이 늘어났고, 특히 불닭볶음면, 신라면 등 라면이 인기를 끄는 것에 주목했다. 한국의 관련 회사와 접촉해 쿠웨이트 판권을 획득했고, 라면을 공급했다.

아울러 박 대표는 최근 쿠웨이트에 불고 있는 '제2의 건설 붐'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건설 관련 기업들은 대부분 진출해 있는 상황이다. 그는 척박한 사막 땅에 고향의 음식을 접할 수 있도록 건설업계 진출 근로자들과 소통하고, 쿠웨이트의 어려운 수출입 통관에 맞춰 한국과 아시아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믿고 있다. 현재 박 대표는 '싱가리아'를 운영하며 연간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쿠웨이트 토박이’였기에 가능했던 일들... 

박문수 대표는 인천에서 출생해 생후 3개월 만에 부모와 함께 쿠웨이트에 이주했다. 군 복무와 미국에서의 대학 생활을 제외하고는 줄곧 쿠웨이트에서 살았다. 부친은 1980년대 중동의 건설 붐 당시 한국의 식품을 수입해 판매했다. 말하자면 박 대표는 가업을 이어받은 것이다. 다만 박 대표는 그때와 달리 B2B(기업 간 전자상거래), B2C(기업과 소비자간 전자상거래)로 시장을 확대했다.

박 대표는 쿠웨이트에는 세금이 없기에 사업환경이 좋다고 소개한다. 생각보다 안전하고, 편리해 두바이나 유럽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같은 나라라고 전한다. 그러나 쿠웨이트의 문화를 모르면 실패를 경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월드옥타 중동지역 차세대 대륙 대표로 활동 중... 

박문수 대표는 인맥 구축을 위해 2013년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차세대 무역스쿨 교육을 수료했다. 월드옥타는 세계 68개국 141개 도시에 지회를 둔 최대규모 재외동포 경제단체로, 정회원 7천600여 명에 달한다. 그는 현재 월드옥타 중동지역 차세대 대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박 대표는 한국 청년들에게 “세계 시장만큼 넓고 공정한 무대는 없다. 밖으로 뛰쳐나와 기회를 잡길 바란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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