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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도, 사람도 넘어지면서 배운다”…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2부)

#글로벌 코리안 l 2023-05-19

글로벌 코리안

사진 제공 :  로멜라(RoMeLa)    

로봇도, 사람도 넘어지면서 배운다..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2)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UCLA 교수가 이끄는 로멜라(RoMeLa) 연구소의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르테미스(ARTEMIS)’가 오는 7월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리는 ‘2023 로보컵’ 대회 출전 계획을 밝혔다. 

세상을 이롭게 하는 따뜻한 기술, 인간과 로봇의 공존을 꿈꾸는 데니스 홍 교수를 만나본다. 


과학을 뒤흔든 젊은 천재 10인에 선정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UCLA) 기계항공공학과 교수이자 세계적인 로봇 연구의 메카, ‘로멜라(RoMeLa)’ 로봇연구소장인 데니스 홍 교수. 그의 주요 연구 분야는 자율시스템, 인간형 로봇, 운동학, 로봇기계공학 디자인, 로봇 운동 기계학 등이다.

지금까지 만든 로봇이 40~50개 정도다. 2011년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용 자동차를 만들었다. 워싱턴포스트는 “달 착륙에 버금가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성인 크기의 휴머노이드 로봇인 찰리를 미국에서 처음으로 만들기도 했다. 찰리는 2011년 로보컵(RoboCup) 챔피언이 됐다. 로보컵은 로봇들이 출전하는 월드컵이다. 글로벌 과학전문지 ‘파퓰러 사이언스(Popular Science)’가 이미 2009년 ‘과학을 뒤흔드는 젊은 천재 10인’ 중 한 명으로 꼽았다.

미국 국립과학재단과 GM사의 젊은 연구자상, 타임지 선정 최고 발명품상, 2011년~2016년 로보컵 우승 및 루이비통컵 휴머노이드상 등 국제 학회에서 수많은 논문상과 로봇 연구와 관련한 상을 받았다.


긍정은 언제나 길을 찾는다  

데니스 홍 교수는 ‘긍정은 언제나 길을 찾는다’는 좌우명을 갖고 있다. 거짓말을 하지 않고, 자신을 할 수 있고 지킬 수 있는 말을 하려고 노력한다. 긍정의 눈을 통해 세상을 밝게 바라보는 홍 교수에게도 항상 신나고 즐거운 하루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중요한 시연을 앞두고 로봇이 고장 나거나 연구가 연달아 실패했던 일과 사람들의 환호에 취해서 초심을 잃을 뻔한 적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때마다 좌절하거나 자신을 포기하지 않았다. 역경을 만날 때 실패에서 배우고, 다음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로봇이 고장 나지 않으면 아무 것도 배울 수 없습니다. 우리는 실패에서 배우고, 가슴을 뛰게 하는 일에 도전해야 합니다.”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고 언제나 꿈꾸며 자신을 지켜나가는 데니스 홍 교수. 유쾌함을 무장한 그는 오늘도 인간을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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