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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트남 2세를 위한 특별한 유치원 운영… 하노이 한베가족협회

#코리안로드 l 2023-05-23

한민족네트워크

사진 제공 :  장우연 하노이 한베가족협회■ 소개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는 한국과 베트남 부모의 국제결혼으로 태어난 어린 아이들을 위한 유치원이 있다. 이름하여 ‘하나유치원’.

일하느라 바쁜 아빠, 한국어가 서툰 엄마를 대신해서 아이들에게 한국어 교육 뿐 아니라 여러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유치원을 만든 곳은 정부기관이나 기업이 아니라, 한국-베트남 가정의 부모들 스스로였다. 하노이 한베가족협회가 수년에 걸친 노력 끝에 지난해(2022) 5월 유치원 문을 열었고, 현재 약 70여명의 한베가족 2세 아이들과 함께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형편이 더 어려운 한베가정의 경우는 유치원 무상교육을 확대하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결혼해 베트남에서 가정을 꾸린 가구는 매년 증가해 현재 북부 지역에는 약 2천2백여 가구, 남부 지역에 4천 가구가 넘는 것으로 추산되며, 한베가족협회 또한 하노이와 호치민으로 이원화돼서 운영되고 있다. 

장우연 하노이 한베가족협회장은 "초창기에 베트남에 거주하는 한베 가정에 대한 불합리한 처우를 개선하는 것이 협회의 목적이었다면, 지금은 자라나는 2세들을 위한 교육환경 구축을 우선으로 여기고 있다. 앞으로 한베가정 2세들이 양국관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한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한국으로 돈을 벌기 위해 떠난 아빠들이 베트남에 남은 가족과 연락이 두절돼 경제적으로, 법적으로 곤란한 상황을 겪는 사례도 생기고 있다.

이런 문제 해결에 함께 고민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하노이 한베가족협회 식구들은 힘을 모으고 있다. 


■ 주요내용 


- 한베가족협회 소개 및 베트남 내 한베가족 현황

- 2세 자녀들을 위한 하나유치원 설립 배경 

- 한국으로 떠난 아빠, 현지에 남은 엄마와 자녀의 문제

- 커지는 한베가족협회 위상과 동포사회 전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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