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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락 제대로 감상하기 436: 범패 짓소리 거령산 / 염불도드리 / 회심곡

#얼쑤 우리가락 l 2023-05-25

얼쑤 우리가락

우리가락 제대로 감상하기 436: 범패 짓소리 거령산 / 염불도드리 / 회심곡

범패 짓소리 거령산 / 소리 송암스님

불교 의식을 행할 때 스님들이 부르는 노래를 ‘범패’라고 한다. 통일신라시대에 당나라에 유학했던 진감선사가 쌍계사에 머물며 범패를 가르쳤다는 기록이 있다. 범패 중 하나인 짓소리는 소리를 지어간다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거령산’은 ‘나무영상회상불보살’이라는 가사를 노래한다. 음을 길게 끌면서도 높고 낮은 변화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염불도드리 / 해금 성의신, 노래 김영기 김희성

염불도드리는 9곡으로 구성된 모음곡인 ‘영산회상’ 중에서 7번째로 연주되는 음악이다. 영산회상은 본래 ‘영산회상불보살’이라는 가사를 가진 성악곡이었지만 노래는 사라진 상태로 전승되던 것이 특징인데, 이번 곡에서는 ‘나무아미타불’이라는 가사를 넣어서 새롭게 편곡되었다. 


회심곡 / 소리 안비취

회심곡은 민요 곡조에 불교의 가르침을 우리말로 풀어서 부르는 노래이다. 원래 절에서 의식을 할 때 스님들이 부르던 소리였지만 전문 소리꾼들도 공연용으로 다듬어 소리한다. 사람은 부처님과 부모님의 은혜 덕분에 태어나고 자랐으니 잘 살아야 한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청춘이 가고 백발이 올 줄 알았으면 

십리 밖에다 가시성(城)이나 쌓을걸 

세상천지 동포님네 회심곡을 허수 말고 

부모님께 효도하며 할 일을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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