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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들러리, 도우미, 곁다리

#바른 우리말 l 2019-02-12

바른 우리말

ⓒ Getty Images Bank

KBS 1 텔레비전에서 방송되고 있는 <우리말 겨루기>에서 나왔던 문제를 짚어 보겠습니다. 오늘은 뜻풀이를 보고 거기에 해당하는 표현을 맞히는 문젭니다. 


고유어 명사로, 어떤 일을 할 때 일의 주체가 아닌 곁따르는 노릇이나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3음절로 된 표현은 무엇일까요?


출연자의 답에 ‘곁다리, 도우미, 들러리’가 있었는데, 이 가운데 정답은 ‘들러리’입니다.


‘들러리’의 기본 뜻은 ‘서양식 결혼식에서 신랑이나 신부를 식장으로 인도하고 거들어 주는 사람’인데, 여기에서 뜻이 확장되어 중심인물의 주변에서 그를 돕거나 그를 돋보이게 하는 인물을 얕잡아 이르는 말이 된 것이지요.


참고로 출연자의 답에 나왔던 ‘도우미’는 ‘남에게 봉사하는 사람. 또는 어떤 일을 거들어 주기 위해 채용된 사람’이라는 뜻으로, 1993년 대전 엑스포에서 처음 쓴 말입니다.

또 ‘곁다리’는 ‘부수적인 것’ 또는 ‘당사자가 아닌 주변의 사람’을 뜻하는데,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사람이나 부차적인 사물을 낮잡아 이르는 말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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