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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태아 초음파 사진을 아기 얼굴로 바꿔주는 스타트업 '알레시오'

#한국경제 히트메이커 l 2018-12-03

경제 인사이드

© Getty Images Bank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태아 초음파 사진 변환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 '알레시오(Alethio)'를 알아보자. 

 

미리 만나보는 아기 모습 '알레시오'

2016년 설립된 '알레시오'는 김다운 대표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삼성SDS 빅데이터 연구소에서 근무한 김다운 대표는 딥 러닝. 즉, 컴퓨터가 데이터를 통해 사람처럼 생각하고, 학습하는 인공지능 기술에 눈을 뜨게 됐다. 이후 카이스트에 진학한 김다운 대표는 학업과 창업 준비를 병행하던 중 SNS에서 사업 아이템을 발견했다. 결혼을 한 회사 동기들이 SNS에 올린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면서 딥 러닝을 이용하면 이 사진에서 앞으로 태어날 아기의 모습을 예측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 후, 데이터를 모아서 시험을 해본 결과, 승산이 있다고 여긴 김다운 대표는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 ALETHIO

초유의 딥러닝 기반 태아 초음파 사진 변환 솔루션 

'알레시오'의 기술은 태아의 입체 초음파 사진에서 아기 얼굴을 구성하는 데 필요한 특징들을 딥 러닝으로 판독해서 추출한 다음, 실제 얼굴 모양을 만드는 것이다. 이는 세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기술로 '알레시오'는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열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

초음파 사진에 담긴 태아의 형상을 실제 아기의 모습으로 변환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사진에 있는 각종 노이즈를 제거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알레시오'는 딥러닝 실무 프로젝트 경험이 풍부한 멤버들로 연구진을 구성했다. 여기에 이미지 생성과 복원 분야에서 높은 성능을 보여주는 'GAN(갠)'이라는 알고리즘을 활용해서 자체 기술을 개발했다.

그 결과 '알레시오'의 독자적인 초음파 변환 알고리즘을 이용하면 태반이나 아기의 손이 가려져도 태아의 완전한 얼굴로 복원할 수 있다. 실제로 태아의 초음파 사진을 '알레시오' 플랫폼을 거쳐 실제처럼 구현됐을 때와 나중에 태어난 아기의 모습을 비교해 보면 큰 차이가 없다.

이 같은 기술로 '알레시오'는 네이버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네이버의 투자를 받다 

한국을 대표하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는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서 2015년부터 투자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그런데 이 사업에 선정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지난 3년간 네이버가 검토한 스타트업은 2천 3백여 곳. 이 중 투자를 받은 기업은 20곳에 불과하다. '알레시오'는 네이버가 투자한 20곳 중 한 곳으로 올해 9월, 일본에서 열린 '재팬 부트 캠프(Japan Bootcamp)'에서도 주목받았다. 

국내 유망 스타트업이 일본의 투자자와 대기업을 만나서 본 진출과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행사에서 태아 초음파 사진에서 변환된 이미지 사진과 실제 얼굴이 거의 일치하는 기술로 탄성을 자아냈다. 비록 일본은 태아의 입체 초음파 사진을 잘 찍지 않기 때문에 호응만큼의 성과는 거두지 못 했지만 이 곳에서 '알레시오'는 새로운 시장을 모색했다.


‘재팬 부트 캠프’에서 눈뜬 해외 시장 

'알레시오'의 기술은 이제 막 상용화됐다. 이 달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며 대형 산부인과 병원과 계약을 진행하는 등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는 젊은 스타트업. 도전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이 기업에게 미래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alethio.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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