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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리포팅 시장과 전자 문서 시장을 선도해 온 기업, '포시에스(FORCS)'를 방문한다.
국내 전자문서 시장 50% 점유한 ‘포시에스’
서강대학교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소프트사이언스(SoftScience)'와 '한국 MJL'에서 근무한 박미경 대표는 소프트웨어 전문가다. 기업에서 시스템 관리 기술지원 업무를 담당한 박 대표는 관리자는 한 눈에 보기 쉬운 보고서를 원한다는 사실을 간파했다.
시장의 니즈를 확인한 박미경 대표는 1995년, '포시에스'를 설립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에 매진한 끝에 2000년, '오즈 리포트(OZ Report)'를 출시했다.
앞선 리포팅 솔루션으로 전자정부 시대를 이끌다
웹 기반의 전자문서 리포팅 서비스인 '오즈 리포트'는 기업 보고서 작성부터 배포, 운영, 관리. 모든 단계의 작업을 지원하는 편리한 제품이다. 이 같은 장점으로 '오즈 리포트'는 행정 전산망용 소프트웨어에 선정되는 등 성장 궤도를 달렸다. 하지만 '포시에스'는 안주하지 않았다. 2000년, 첫 버전을 출시한 후 5년 동안 여섯 차례나 업그레이드하면서 고객에게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했다. 고객의 성공을 위해 나아간다는 설립 당시의 다짐을 지킨 것이다.
그 결과, '포시에스'는 '크리스탈 리포트(Crystal Report)'와 같은 전 세계 1위 제품을 제치고 국내 시장을 석권했다. 지금까지 국내 리포팅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포시에스'는 2012년, 또 하나의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였다. 전자문서 개발 솔루션, '오즈 이폼(OZ e-For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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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문서 장점 극대화로 대표적 전자문서 업체로 성장
'포시에스'는 시장보다 먼저 움직이는 기업이다. 다가올 시대를 예견하고, 이에 맞는 제품을 선도적으로 개발해서 시장 환경이 변했을 때, 준비된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전 직원의 70%를 기술 인력으로 구성하고 R&D에 집중하는 연구소. 프로젝트와 고객 기술지원을 담당하는 컨설팅 사업부. 기술영업을 담당하는 프리 세일즈팀을 운영하는 이 기업은 금융권이 전자금융거래 서비스를 도입하기 시작한 2012년, 전자문서 개발 솔루션, '오즈 이폼'을 출시했다. '오즈 이폼'은 종이로 사용하던 각종 신청서나 계약서를 전자 문서로 개발해서 웹이나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문서를 조회하고, 작성, 전자 서명까지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사진, 녹음, 바코드 인식도 가능하기 때문에 은행 창구에서 만나는 전자청약을 비롯해서 전자계약서, 병원 전자동의서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현재, 국내 전자 문서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포시에스'는 오랜 시간, 국내 정상을 달려온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로 나아가고 있다.
한국에서 쌓은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이 추진한 찾아가는 뱅킹 서비스. 시장 점유율 33%에 이르는 몽골의 통신사, '유니텔'의 모바일 계약 시스템. 세르비아 제1의 통신사인 '텔레콤 세르비아'의 업무 페이퍼리스(paperless) 프로젝트. 해외에서도 수주가 이어지고 있는 '포시에스'는 글로벌 1위의 전자문서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또 하나의 야심작을 선보이고 있다.
클라우드 전자문서 오픈으로 종이없는 세상 확대
지난 해, 해외 시장에서 먼저 출시한 '이폼사인(eformsign)'은 기존의 전자문서 서비스에 클라우드를 결합해서 쉽고 빠르게 전자문서를 생성한다.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를 자유자재로 이용한다는 클라우드(cloud)의 장점을 활용한 이 제품은 별도의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가 없어서 누구나 손쉽게, 종이 없는 세상을 누릴 수 있다. 물론 인류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인 종이를 대체하려면 조금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포시에스'는 이 때를 대비하며 앞선 생각, 앞선 기술력으로 미래를 준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