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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오피스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인프라웨어(INFRAWARE)'를 찾아가보자.
오피스 소프트웨어 한 우물을 판 SW벤처 1세대
1997년 설립된 '인프라웨어'는 국내 소프트웨어 벤처 1세대다. '마이크로소프트'처럼 “전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것이 '인프라웨어'의 포부다.
'인프라웨어'의 첫 사업 모델은 인터넷 웹 사이트 화면을 프린터 용지에 딱 맞게 출력할 수 있게 하는 솔루션 개발이었다. 하지만 '인프라웨어'의 이름이 알려진 것은 2001년이었다. 당시 모바일 브라우저(browser). 즉, 휴대폰에서 인터넷을 검색할 때 사용하는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이다. 뛰어난 기술력으로 2003년에는 'LG텔레콤', 2004년에는 'SK텔레콤'에 브라우저를 독점 공급하고, 'SKT', 'LGU+(플러스)'로 출시된 대부분의 피처폰에 모바일 브라우저를 공급한 '인프라웨어'는 시장 점유율, 70%를 기록했다.
국내 무선 인터넷 시장을 대표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인프라웨어'는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또 한 번 새로운 브라우저 개발에 나섰다. 그 도전은 전 세계 238개국, 8,900만 명의 가입자 보유라는 놀라운 성과로 나타났다.
238개국, 8900만 클라우드 서비스 가입자 확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변신한 '인프라웨어'. 이 기업이 개발한 '폴라리스 오피스(Polaris Office)'는 '삼성전자', 'LG전자', 대만 'HTC', 중국 '화웨이'. 전 세계 9억대 이상의 스마트 디바이스에 기본 탑재됐다. '애플' 앱 스토어의 '올해의 앱'으로 2년 연속, 선정됐고 1일 기준, 50만 개 이상의 문서가 '폴라리스 오피스'로 작성되고 있다. 신규 가입자도 매일, 4만 명에 이르는 '폴라리스 오피스'. 세계는 왜 '인프라웨어'의 모바일 오피스를 사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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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엔진으로 모든 문서 포맷과 호환 가능
1997년 창업 이래 쌓아온 풍부한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 오피스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프라웨어'는 모든 포맷의 문서를 열람하고 편집할 수 있는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IT 기술의 발달로 요즘은 사무실 밖에서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을 사용해서 문서 작성과 편집을 해야 할 일이 늘어나고 있다. 협업도 중요해서 MS 오피스, 한컴 HWP, 어도비 PDF. 다양한 문서 형식을 읽고, 작업해야 한다. 그런데 내가 사용하는 것과 다른 형식의 문서를 보려면 그 포맷에 맞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된다. 하지만 '폴라리스 오피스'는 각각의 포맷에 맞는 프로그램을 일일이 실행하지 않아도 무료로 주요 문서 형식을 모두 읽고, 편집할 수 있다.
다른 기업이 PC 버전을 먼저 개발한 다음, 별도의 가벼운 모바일 버전을 만드는 것과 달리
'인프라웨어'는PC와 모바일 버전 모두 동일한 엔진으로 개발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기술력으로 최고의 호환성을 확보한 '인프라웨어'는 글로벌 기업의 주목을 받고 있다.
넷플리스와 같은 구독 모델 적용, 글로벌 순항 중
전 세계 모바일 오피스 시장점유율 1위인 '폴라리스 오피스'라는 대표작을 보유한 '인프라웨어'. 이 기업은 2018년 매출액 중 75% 이상을 해외에서 올리며 오피스 소프트웨어 기업 최초로 '천 만불 수출 탑'을 받았다. 그렇지만 '인프라웨어'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이번 주 도쿄에서 개막하는 '춘계 일본 IT전(Japan IT Week Spring)' 등 더 넓은 시장으로 나아가 문서 사용의 편의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설립 후 지금까지 오피스 소프트웨어 외길을 걸어온 '인프라웨어'. 전문성으로 승부하는 이 기업은 앞으로도 기술력으로 글로벌 판로를 넓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