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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K 바이오 프런티어,‘바이오시네틱스’

#한국경제 히트메이커 l 2019-07-29

© Bio-Synectics

'나노 코리아(Nano Korea) 2019'에서 수상한 기업을 만나는 마지막 시간으로 '바이오 시네틱스(Bio Synectics)'를 만나본다. 


나노코리아 어워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

 '바이오 시네틱스'는 원천 나노기술을 바탕으로 난용성 소재! 즉, 잘 녹지 않는 특성을 가진 소재를 나노 구조로 만들어서 의약품, 기능성 식품, 화장품에 적용하는 기술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의약품이나 건강식품의 핵심 성분인 활성 물질은 난용성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의약품의 40%, 신약후보물질의 90% 이상이 난용성 약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약품이나 식품을 먹어도 체내 흡수가 잘 되지 않아서 약효나 안전성 문제를 유발한다.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 용량을 늘리거나 가용화제를 다량,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엔 제품 크기가 커지거나 독성을 일으킬 수 있다. '바이오 시네틱스'의 기술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반가운 기술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실 이 기업은 나노 기술의 다양한 적용을 위해서 설립됐다. 


독자 나노기술 기반 복제약·개량신약 개발 

바이오 벤처기업에서 기능성 음료를 개발했던 김갑식 대표는 나노 기술을 적용하면 새로운 약물전달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 약물의 입자 크기를 10억분의 1미터 수준에서 제어하는 나노 공법을 적용하면 알약 크기를 줄여서 약물이 몸에 잘 흡수되기 때문이다. 

나노 공법에 확신을 가진 김갑식 대표는 2004년 기업을 설립했다. 그리고 기존 바이오 업체와는 다른 길을 걸었다. 나노 기반으로 다양한 신약 후보군(파이프라인)을 개발해서 국내·외 제약회사에 기술을 이전하는 사업 모델을 구축한 것이다. 

관건은 원천 기술로 '바이오 시네틱스'는 설립 초기부터 R&D에 주력했다. 


© Bio-Synectics

 'NUFS'라는 나노 원천기술 개발 

설립 후 2년 만에 개발한 기술, 'NUFS(넙스, Nanoparticulation Using Fat and Supercritical fluid)'는 나노 원천 기술이다. 상온에서 고체 상태로 활성 물질을 녹이는 고형 지질을 이용해서 약물을 나노 입자화하는 'NUFS(넙스)'는 기존에 시판되는 의약품과 신약물질의 난용성을 해결한다.

약물 크기를 줄이는 강점도 가지고 있다. 미국의 경우, 미국민의 40%가 정제나 캡슐을 삼키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FDA에서는 환자가 약을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제제 크기를 줄이는 것을 권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바이오 시네틱스'의 원천 기술은 의료 현장에서 풀지 못한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될 수 있다. 


NUFS 기술에 기반한 7개의 파이프라인 

'바이오 시네틱스'는 원천 기술에 기반한 총 7개의 신약 후보군 중 4개에 대한 기술 이전에 성공했다. 지난 해에는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산하 연구소와 함께 나노 항암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도 시작했다. 


美나노연구소와 나노항암제 공동연구, 세계로 간다 

'바이오 시네틱스'의 나노입자기술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진다면 약의 부작용을 줄이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건강 식품과 화장품에도 적용돼서 신체 기능을 개선하고, 노화 방지 등 꿈 같은 세상도 만들 수 있다. 이를 위해서 오늘도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바이오 시네틱스'. 

전 세계에서 몇 곳 안 되는 나노 약물 기술을 가진 이 기업은 한국 바이오 산업의 개척자로 미지의 땅을 기름진 옥토로 만들고 있다.


www.bio-synect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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