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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 보안을 책임지고 있는 기업인 '파수닷컴(Fasoo)'을 방문한다.
삼성 출신 SW전문가가 설립한 세계적인 SW기업
2000년 6월에 설립된 '파수닷컴'은 '파수꾼'에서 따온 '파수'와 인터넷 도메인 주소인 '닷컴'이 결합된 이름입니다. 한국적이면서 해외에서도 발음하기 쉬운 '파수닷컴'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바람. 그리고 다른 일에 한 눈 팔지 않고 소프트웨어 한 분야에만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실제로 조규곤 대표는 해외에서도 통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서 '삼성SDS(samsungsds)' 동료들과 함께 '파수닷컴'을 설립했다. '네이버(NAVER)'에 이어, '삼성SDS'의 사내 벤처 2기 출신인 '파수닷컴'은 세계 최초의 DRM 기술 상용화에 도전했다.
DRM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
디지털 저작권 관리인 DRM은 암호화 기술을 이용해서 허가된 사용자가 허가된 권한 내에서 콘텐츠를 사용하도록 통제하는 기술이다. '파수닷컴'이 세계 최초로 영상과 음악에 한정됐던 DRM 기술을 기업의 문서 파일에 적용시키자 기업용 문서보안시장이 만들어졌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파수닷컴'은 하나의 제품으로 수많은 고객사를 응대할 수 있는 단일화 전략으로 제품의 성능을 빠르게 향상시켰다.
암호화 기술, 권한제어 기술, 사용자인증 기술. 수많은 국내외 특허를 보유한 '파수닷컴'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어도비(adobe)'. 글로벌 기업들의 문서보안 솔루션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과 성능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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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뚫기 어려운 IT 시장인 미국에 성공적 진출
'파수닷컴'의 국내 데이터 보안 솔루션 시장 점유율은 60% 이상이다. 하지만 설립 당시부터 세계적인 기업을 목표로 한 '파수닷컴'은 세계 소프트웨어 시장의 최전선 미국에 진출하기 위해서 꾸준히 노력했다. 미국에서 매년 개최하는 세계 최대 보안 행사, 'RSA 컨퍼런스(RSA Conference)'에 꾸준히 참가해서 경쟁력과 인지도를 쌓고, 대형 프로젝트에 입찰하며 세계적인 업체들과 경쟁했다. 가격이나 기업 인지도로 인해서 고배를 마셨지만, 기술 검증에서는 매번 '마이크로소프트'를 압도했던 '파수닷컴'은 세계 IT의 심장부인 미국 시장의 인정을 받으며 통신사, 제조, 유통, 국제기구에 진출했다. 올해는 보안 수준이 높고 까다로운 시장인 미국 은행과 금융권 고객까지 확보하며 해외 시장에서 날개를 달고 있다.
말레이시아 전자정부 사업 등 동남 아시아에서도 활발히 사업을 펼치고 있는 '파수닷컴'은 기술의 지평을 넓히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새로운 성장 동력, 스패로우(Sparrow)
'파수닷컴'은 국내 애플리케이션 보안 시장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참새가 벌레를 잡아 먹듯, 버그를 잡아먹는 새라는 의미로 이름 지어진 소스코드 분석기, '스패로우(Sparrow)'가 애플리케이션 보안 분야를 책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전자문서관리 플랫폼, '랩소디(Wrapsody)'도 체계적인 문서 관리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성장 잠재력이 큰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 보안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파수닷컴'은 창립 20주년이 되는 내년을 기점으로 더 크게 도약할 계획이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IT 환경에서도 소프트웨어, 본연의 가치를 지키며 한국 보안 소프트웨어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파수닷컴'. 이 기업이 세계 시장을 대표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성장하는 날은 그리 멀지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