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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내 몸에 최적화된 근력 운동 기기 선보인 "크레타"

#한국경제 히트메이커 l 2019-10-07

© balankey.co.kr

의료 기기에 아이디어를 더하는 기업 '크레타(CRETA)'를 방문한다. 

 

의료분야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드는 기업, 크레타 

'크레타'는 의료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기를 만드는 기업이다. 그런데 이 기업은 단순히 시장의 수요에 따라서 제품을 만드는 곳이 아니다. 의료 현장에서 사용되는 기기는 환자의 상태를 측정하는 진단 기기와 치료 기기로 나뉘는데 '크레타'는 두 기기의 중간 지대를 주목한다.

측정해서 보여주는 기기를 넘어서 측정하는 과정 자체가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기 개발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것이다. 측정과 치료의 접목은 이규진 대표가 학창 시절부터 꿈꿔온 목표다.

 

꿈의 전환, 의사에서 의공학으로

장애 해결의 꿈을 안고 의공학을 전공한 이규진 대표는 석사 시절, 혈압계의 알고리즘을 연구했다. 그런데 연구를 거듭할수록 이규진 대표의 갈증은 커졌다. 혈압계는 보이지 않던 혈관의 압력을 보여주지만, 혈압을 낮추는 변화, 혈당을 안정화 시키는 변화 등 환자를 건강하게 하지는 못 한다.

어떻게 하면 측정과 치료를 접목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이규진 대표는 오십견 치료를 연구하던 중 어깨 관절에 약을 넣으면서 압력을 측정하면 관절이 터질 때 보이는 특이한 사인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그 사인을 이용해서 압력을 측정하면서 오십견도 치료하는 방법을 찾는 이규진 대표는 의료기기 제작에 관심을 갖게 됐고, 2010년, '크레타'를 설립했다. 의료용 압력계. 균형 피드백 시스템. 다양한 병원용 의료기기를 개발하며 기술력을 쌓은 '크레타'는 2018년, 근력을 측정하고, 운동을 돕는 기기 '밸런키(Balankey)'를 개발했다.


© balankey.co.kr

속근육을 깨우는 스마트 근력매니저, 밸런키

'밸런키'는 근육이 내는 힘을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근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알려주는 스마트 기기다. 겉보기에는 텀블러나 블루투스 스피커처럼 생긴 '밸런키'는 휴대는 물론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기기와 연결한 뒤, 측정하고 싶은 근력을 사용해서 '밸런키'를 누르면 된다. 예를 들어 상체 근력을 측정하고 싶다면 두 손을 가슴 앞에 모은 뒤 기기를 꽉~ 누르는 것이다.

기기 안에는 특허를 받은 압력 센서가 있어서 근육의 힘을 실시간으로 측정해서 애플리케이션으로 보여준다. 최대 근력 측정이 끝나면, 운동 프로그램을 선택한다. 운동 프로그램은 자신의 최대 근력을 기준으로자동으로 레벨이 설정되고, 레벨 이상의 힘을 줘야 운동 타이머가 작용하기 때문에 이용자는 제대로 된 운동을 할 수 있다. 허리와 허벅지 운동을 위해서는 벨트 형식의 기기를 개발한 '크레타'는 1년 간의 테스트를 끝낸 뒤 올 10월 시장에 제품을 출시했다.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미주, 유럽 진출 준비

시제품을 테스트하는 동안에도 '짧은 시간 안에 근육이 늘어서 건강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으며 '서울 어워드(Seoul Award)' 우수상품으로 선정된 '크레타'. 국내뿐 아니라 미주, 유럽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이 기업은 '밸런키'를 시작으로 몸의 균형을 잡는 제품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스스로 건강한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열쇠를 인류에게 제시하는 기업, '크레타'.  이 기업이 만들어갈 건강의 길이 기대된다.


www.balanke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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