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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BTS ‘다이너마이트’빌보드 1위 경제파급 효과는?

#이 주의 초점 l 2020-09-14

경제 인사이드

ⓒ Big Hit Entertainment

코로나 시대, 위로를 전하고 싶다는 방탄소년단의 신곡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에서 2주 연속 1위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웠다. 지난주 핫 100 차트에서 한국 가수 역사상 최초로 정상에 오른 뒤 2주 연속 자리를 지킨 것이다.

빌보드 역사상 핫100에 1위로 데뷔한 곡은 마이클 잭슨 등 세계적인 가수의 히트곡 43곡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2주 연속 정상을 유지한 곡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포함해 20곡 뿐이다. 이처럼 K팝의 역사를 새로 쓰며 빌보드 차트까지 점령한 방탄소년단이 가져올 경제적 파급 효과는 얼마나 되는지, 참조은경제연구소 이인철 소장과 살펴본다.


BTS 빌보드 1위 파급효과 최소 1조 7천억원

다이너마이트 빌보드 1위에 따른 전 세계 수입은 약 2,457억원 가량으로 분석됐다. 2019년 빌보드 핫200 1위였던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의 직접 효과를 추정해서 산출된 것이다.

이번 분석은 코로나 19 상황으로 달라진 현실도 반영한 것으로 투어공연 매출액은 제외하고 비대면 콘서트 1회 공연 수익을 추가해서 계산됐다. 이런 직접 효과 외에도 빌보드 핫100 1위에 따른 생산, 고용, 부가가치 등 산업연관 효과도 엄청나다.

그런데 여기에 빠진 것이 있다. 최근까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이동이 제한된 현실을 감안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따른 효과 부문은 제외됐다. 향후 투어 콘서트와 관광객 유치 효과가 포함되고 또 국가 이미지, 국가 브랜드 등의 상향에 따른 상승효과를 추가로 고려하면 BTS의 빌보드 핫100 1위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이번에 분석된 1조 7천억 원 보다 훨씬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BTS로 인한 한국제품, 한류이미지 상승과 유발 효과

빌보드가 현지 시간으로 8일 발표한 핫100 차트엔 방탄소년단과 더불어 블랙핑크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블랙핑크의 신곡 '아이스크림(Ice Cream)'은 13위를 기록했는데, 자체 최고 순위를 갈아치운 것이자 K팝 걸그룹 사상 최고 기록이다.

블랙핑크의 핫100 상위권 진입은 올해 들어 '사워 캔디(Sour Candy)'와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에 이어 세 번째다. 특히 핫100 40위권 내에 3곡을 연속으로 올려놓은 여성그룹은 미국의 인기 걸그룹 '피프스 하모니(Fifth Harmony)' 이후 블랙핑크가 처음이라고 한다.

이처럼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 K팝 가수들이 가져올 경제적 파급 효과는 이들의 글로벌 활약에 비례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실제로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또 영화 '기생충' 등 한류 콘텐츠 성장에 힘입어 지난 9월 2일 유엔(UN) 산하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발표한 2020 글로벌 혁신지수(GII·Global Innovation Index)에서 한국은 지난해 보다 1단계 상승한 10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BTS·영화 '기생충'에 2020 글로벌 혁신지수 톱10 진입

글로벌 혁신지수는 세계지식재산기구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경제발전의 중요요소인 혁신역량을 측정해서 각국에 공공정책 또는 경영전략 수립 등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7년 도입되었다. 한국이 글로벌 혁신지수에서 10위에 오른 것은 글로벌 경쟁력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그리고 그 가운데 BTS가 이끄는 K팝과 K드라마, 또 한국 영화가 중요한 역할을 했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한국 문화산업은 세계 7대 규모로 이미 규모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한류 팬덤을 기반으로 콘텐츠 지적재산(IP)이 확장되어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


한국 문화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발전 방향은?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분석을 BTS의 빌보드 핫100 1위가 경제적으로도 파급 효과가 막대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진행했는데 실제 방탄소년단이 이룬 성과는 이 숫자를 훨씬 넘어섰다고 평했다. 실제로 1조 7천억 원은 현 상황에서 가장 조심스럽고 보수적으로 파악한 수치다. 게다가 방탄소년단의 음악이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전 세계인들에게 전한 위로와 치유는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것이다. 방탄소년단이 계속해서 써내려갈 새로운 전설을 기대하며 한국 경제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이어가주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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