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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휴대용 게임기 개발 기업, 블록젠(BlockXen)

#한국경제 히트메이커 l 2020-10-05

ⓒ BLOCKXEN

신개념 휴대용 게임기를 개발해 주목 받고 있는 기업 '블록젠'를 방문한다.


한국사람, 환경에 딱 맞는 휴대용 게임기 개발기업

블록젠은 '클라우드 기어'라는 게임기를 개발하고 있다. 

개발 동기가 재밌다. 박재우 대표는 게임을 워낙 좋아하는 친구들이 모여 얘기를 하다가 문득 이런 의문이 들었다. 세상에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렇게나 많은데, 왜 정작 그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하드웨어는 별로 없는지 말이다. 그리고 전자제품과 IT 강국, 그리고 K게임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인데 왜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기는 없을까 하고. 그 의아함이 '블록젠'의 시작이 되었고 한국 사람, 국내 환경에 딱 맞는 게임기 개발로 이어졌다.


스트리밍으로 어디서나 고화질 다양한 게임 가능

그동안 게임시장의 주류는 PC 게임와 모바일 게임이었다. 그런데 코로나 19로 촉발된 비대면 문화와 IT 환경의 변화로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콘솔 게임과 라우드 게임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게임 업계 판도도 변화하고 있다.

우선 코로나 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자리 잡으면서 콘솔 게임을 찾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 일부 기기는 품귀 현상이 발생해 웃돈을 주고도 구하기 힘든 상황이 발생했다.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해외 글로벌 기업도 이런 흐름을 읽고 연내 차세대 콘솔 게임기 출시를 예고한 상황이다.

넥슨과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국내를 대표하는 게임업체도 콘솔을 겸하는 새로운 게임 개발에 나섰다. 이와 함께 가상공간에 저장된 데이터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플레이하는 클라우드 게임도 주목받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 3사는 5G 시대의 '킬러 콘텐츠'로 클라우드 게임을 점찍었다고 한다. 이러한 수요와 시장 변화를 정확히 예측해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한 스트리밍 콘솔을 개발한 '블록젠'의 선견지명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 BLOCKXEN

코로나19에 휴대용 게임기 인기 급증

사업에 ‘사’자도 모르는 젊은이들이 게임에 대한 열정 하나로 혁신적인 휴대용 게임기를 개발하기까지 물론 어려움도 많았다. 회사를 이끌며 재정적인 어려움은 물론 기술적인 부족함을 스스로 채워가야 했다. 그리고 여전히 사회에 만연한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과도 맞서야 했다. 여러 어려움들을 극복하기 위한 '블록젠'의 거듭된 노력은 타기업들과 차별화 된 게임기 개발로 이어질 수 있었다.

'블록젠'의 '클라우드 기어'는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을 이용한 혁신 외에 감성도 담았다. 사용자들이 인터넷이 없어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고전 게임을 기기 속에 넣었고, 단지 게임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만화나 영화를 넣어두고 볼 수 있는 다목적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민국 국산 게임 선구자 역할, 발명가 기업 꿈꿔

'블록젠'의 '클라우드 기어'는 서울산업진흥원의 기술지원사업을 통한 크라우드 펀딩으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클라우드 기어'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으로 게임 하드웨어 시장에선 불모지를 면치 못했던 한국의 오명을 지울 수 있게 해주길 기대한다.


www.blockx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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