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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인젠트'를 방문한다.
인젠트, 금융솔루션에서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인젠트'의 장인수 대표는 30년 이상 IT 기업에서 일해 왔다. 핸디소프트 대표를 거쳐 한국소프트웨어 산업협회 수석부회장 등을 지냈다. 특히 '2018 데이터 대상'에서 한국데이터산업협의회장상인 '데이터 구루'(Data Guru)를 수상하기도 했다. IT 분야의 전문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2020년 '인젠트'의 새로운 대표로 선임됐다.
마침 '인젠트'도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었다. '인젠트'는 20년 동안 우리나라 금융 산업과 함께 동반성장해 왔다. KB, 하나 금융그룹 등 제1금융권의 모든 은행 업무 처리는 '인젠트'의 솔루션을 거쳐 처리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금융권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지만 새로운 산업 환경 변화에 발맞춰 '인젠트'는 전통적인 금융 솔루션 회사에서 벗어나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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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환경 변화 발맞춰 데이터플랫폼 중심 개편
데이터도 알고 플랫폼도 알지만 데이터 플랫폼 전문 기업은 사실 낯설다. 쉽게 말해 수많은 데이터를 수집, 가공해서 분석하고 의미 있는 내용으로 해석해 준다.
과거의 IT가 기업의 데이터를 관리해주는 역할에 머물렀다면, 현재 IT는 기업의 사업을 관리하고 또 미래 방향성을 제시해주기까지 한다. 언뜻 말은 쉽지만 이를 위해선 엄청난 기술력이 필요한데 '인젠트'는 '엑스퍼DB(eXperDB)' 등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이를 해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인젠트'의 솔루션은 11월 초부터 지난 15일까지 진행됐던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 등을 통해 기업 뿐 아니라 소비자도 경험하게 했다.
코세페, 쓱데이 등 기업 거대 이벤트 솔루션 지원
'인젠트'는 또 마이데이터 시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금융사나 통신사, 또는 병원 등 여러 기관에 분산되어 있는 개인의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3의 서비스 사업자에게 제공하는 비즈니스를 의미한다.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신용정보·정보통신망법) 개정으로 2021년 8월부터 데이터 기업 사업자들이 개인의 동의를 받아 금융정보를 통합 관리해주는 마이데이터 사업이 가능해졌다.그야말로 거대한 새 시장이 열린 것인데 그간 혁신을 거듭하며 경쟁력을 쌓아온 '인젠트'에겐 또 하나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인젠트'는 얼마 전 큰 행사를 열어 주목 받기도 했다. 2019년부터 3년 째 진행하고 있는 '인젠트 ISS'는 회사가 보유한 솔루션을 기업과 일반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기술 트렌드와 방향성을 소개하는 자리다. 시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함께 발전하고자 하는 노력해온 이러한 '인젠트'에게 화려한 수상 경력은 당연해 보인다.
2021 SW기업 경쟁력대상 과기부장관상 등 다수 수상
국내 시장에 주력하는 '인젠트'는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재 캄보디아 소재의 상업은행에 데이터 솔루션을 납품하고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베트남, 일본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술 개발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전체 매출의 60%를 연구개발, R&D에 재투자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콘텐츠 및 전자문서 관리 관련 지적 재산권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회사 내부적으로도 특허 출원 제도를 도입해서 특허 출원 직원에겐 포상을 제공하고 있다. 이달엔 전 직원의 연봉을 일괄 500만원 인상하고 복지 정책을 강화하면서 직원들이 행복한 기업을 만드는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인젠트, 전 직원 연봉 일괄인상 등 복지정책 강화
'인젠트'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IT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을 지향해 왔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인젠트'를 알지 못했어도 은행 거래에서 이 기업의 솔루션을 사용하며 편리함을 누려 왔다. 20년 간 묵묵히 최신 IT 기술을 개발하고 현재와 가까운 미래 가장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 '인젠트', 이제 이 기업의 이름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