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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AI 돌봄 로봇 개발 기업, '원더풀 플랫폼'

#한국경제 히트메이커 l 2021-12-20

ⓒ Wonderful Platform

독거노인과 발달장애 아동 등 취약 계층을 위한 AI 돌봄 로봇을 개발하는 기업, '원더풀 플랫폼'을 방문한다.


인공지능 돌봇 로봇과 플랫폼 개발 ‘원더풀 플랫폼’

우리나라에서 가족 없이 혼자 살아가는 독거노인은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65세 이상 혼자 사는 독거노인은 2017년 135만 여명에서 올해 167만 여명으로 4년 만에 약 24%나 증가했다. 혼자 살던 사람이 가족이나 이웃 모르게 죽는 고독사 역시

지난해 1385명으로 2017년 대비 1.7배나 늘었다. 이렇듯 노후를 혼자 보내는 사람이 많지만 이들을 위한 정책은 여전히 부족하다. 


독거노인, 고독사 해마다 증가추세, 관련 정책 부족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탄생한 것이 돌봄 로봇 '다솜'이다. 

'다솜'은 '원더풀 플랫폼'의 구승엽 대표가 천안에서 홀로 생활하고 계신 장모님을 생각하며 고안했다. 대화할 사람이 없는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하루 종일 TV를 켜 놓고 마치 TV 속 등장인물과 이야기하듯 혼잣말을 하는 모습에서 영감을 얻었다.

'다솜'은 일종의 '반려봇'으로 오늘의 날씨와 좋아하는 노래를 재생해 주는 우리가 익숙한 AI 스피커와는 다르다. 다솜은 음성 명령으로 가족에게 전화를 대신 걸어준다. 물론 영상통화도 가능하다.

원하는 영상 콘텐츠도 틀어주고 건강 체조법을 가르쳐 주거나 성경, 불경 구절을 읽어주기도 한다. 규칙적인 생활을 돕는 기능도 있다. 약 복용 시간과 식사 시간 등을 알려주고 이 같은 생활패턴 데이터를 가족에게 전송한다.

다양한 기능 가운데에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혼자 사는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말벗 기능이다. 

        

독거노인 말벗과 건강관리 책임지는 AI로봇 ‘다솜’

현재 56개 지자체와 보건소 등을 통해서 약 3천명의 독거노인에게 다솜이 서비스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장기화로 대면 활동이 어려워지고 돌봄 서비스에 공백이 발생하는 가운데 다솜의 역할이 더욱 빛을 발했다. '원더풀 플랫폼'의 기술력으로 코로나19로 발생한 복지 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원더풀 플랫폼'은 지난 7월 '이달의 한국판뉴딜' 사례로 선정됐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비대면 돌봄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면서 다솜을 필요로 하는 곳은 더욱 많아졌다. 발달장애 아동이 있는 가정에서도 수요가 큰데 이들을 위한 로봇엔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이나 인지장애 개선 콘텐츠를 담는 등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원더풀 플랫폼'은 많은 사람들이 더욱 다양한 기능을 쉽고 편하게 누리도록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더욱 편안하게 많은 기능 누리도록 연구개발 전념

'원더풀플랫폼'이 다솜을 개발할 수 있었던 데는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이 바탕이 됐다. 현재 '원더풀플랫폼' 이름으로 등록된 기술특허는 총 69건, 직원의 80% 가량이 전문 연구 인력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매출은 계속 크게 늘고 있다. 

고령화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해외 진출도 활발하게 계획 중이다. 미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해서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고 일본과 홍콩의 거점 기업과 손을 잡고 세계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취약계층의 건강한 삶 영위 돕는 글로벌 기업 목표

많은 사람들에게 인공지능과 로봇은 여전히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차가운 기술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기업이 있다. '다솜', 순우리말로 사랑을 뜻하는 AI 로봇을 필두로 가족을 잇는 플랫폼을 꿈꾸는 '원더풀 플랫폼',

이 기업을 통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가족들이 서로의 온기를 느낄 수 있게 되길 바란다.


https://www.1thefull.com/de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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