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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우리가락 제대로 감상하기 219 : 사물놀이-영남농악 / 굿 장고 / 노름마치 시나위

#얼쑤 우리가락 l 2019-03-06

얼쑤 우리가락


1. 사물놀이-영남농악 / 연주 김용배, 김덕수, 이광수, 최종실

꽹과리, 장구, 징, 북의 네 가지 타악기만으로 신명을 만들어내는 사물놀이는 지금으로부터 40여년 전인 1978년에 첫 선을 보인 음악이다. 전국 각 지방에서 전승되어 온 풍물놀이는 네 가지 타악기 외에도 태평소와 소고 등이 더해지며, 상모를 돌리는 사람이나 ‘잡색’이라고 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행렬을 이루는 마당놀이였다. 이것을 네 가지 타악기만 가지고 무대공연용으로 재구성한 것이 바로 사물놀이이다. 1978년 2월, 공간사랑에서 열린 ‘제1회 전통음악의 밤’에서 김용배, 김덕수, 이종대, 최태현이 처음 연주했으며, 이후 김용배, 김덕수, 이광수, 최종실의 구성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첫 연주부터 호평을 받았던 사물놀이는 1982년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세계타악인대회에서 세계인들을 놀라게 하며 사물놀이 열풍을 일으켰다. 


2. 굿 장고 / 장고 김정희

장단은 우리 전통음악의 뼈대가 되는 요소로, 음악의 빠르기와 리듬의 형태 등 넓은 의미를 담고 있다. 때로 가락보다 더 중요하게 여겨지기도 해서 소리판에서는 일고수 이명창이라는 말도 전승되고 있다. 장구는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전통음악에서 장단을 담당하는 악기로, 굿 장고는 동해안별신굿의 전수교육조교인 김정희 명인이 동해안 무속음악의 장단을 토대로 구성한 음악이다. 


3. 노름마치 시나위 / 연주 노름마치

‘노름마치’라는 말은 놀이판을 마치는 최고의 기량을 가진 사람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타악그룹 노름마치는 1993년에 창단해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무속음악은 민속음악에 많은 영향을 주었는데, 시나위가 그 대표적인 음악이다. 시나위는 연주자들 사이에 장단만 구성한 채 자유롭게 연주하는 즉흥음악으로 민속기악곡의 최고봉으로 손꼽힌다. 노름마치 시나위는 타악과 구음, 태평소가 어우러져 독특한 울림을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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