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은 두 줄짜리 현악기이다. 줄 사이에 활을 넣어 문질러서 소리를 내는데, 줄을 뜯어 뚱 땅 소리를 내는 가야금이나 거문고와 달리 관악기처럼 매끄럽게 이어지는 음색을 가지고 있어서 ‘비사비죽’(현악기도 아니고 관악기도 아니다)이라 했다. 관현악합주에서는 관악기와 현악기 사이의 간격을 메워주는 역할을 한다. 작고 가벼우며 다양한 음색을 낼 수 있기 때문에 거리의 악사들이 재주를 보이는 악기로 애용했던 기록이 있다.
1.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 / 해금 정수년
2. 헤이 야! / 해금 강은일
3. 비익련리 / 해금 꽃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