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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우리가락 제대로 감상하기 257 : 경복궁타령 / 개넋두리 / 장대장타령

#얼쑤 우리가락 l 2019-11-27

얼쑤 우리가락

박춘재 명창은 경기소리 명창이자 재담꾼이다. 조선 말, 어린 나이에 가무별감으로 왕궁에 들어가 소리를 했고, 일제강점기에는 많은 음반을 내고 그의 이름을 건 잡가집까지 나올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또한 다양한 재담극으로 사람들을 웃겼으며, 발에 탈을 씌우고 광대와 재담을 주고 받는 독특한 인형극인 ‘발탈’을 만든 인물이기도 하다. 


민속예술 경연대회 제 9일 밤은 개회 이후 기록적인 만원이었다. 

첫 여름밤 반짝이는 별빛 아래 인파만경의 파도를 이루었다. 

이날 밤에는 재담의 박춘재 씨가 

격에 맞지 않는 푸른 옷을 입고 나와서 청중의 허리를 꺾어 주었고, 

꼭두각시도 훨씬 신이 나게 놀아서 

앞으로 하루 밖에 남지 않은 이 대회의 흥을 더욱 돋우었다. 

(1938년 신문 기사 中)


1. 경복궁타령 / 소리 채수현, 연주 두번째달


2. 개넋두리 /소리 전병훈


굿을 하는 무당에게 개의 넋이 내려서, 개 생전의 억울했던 이야기들을 해학적으로 풀어내는 소리이다. 


3. 장대장타령 / 소리 백영춘, 최영숙


장대장타령은 박춘재 명창의 대표적인 재담극으로, 부유한 명문가 집안에서 태어난 장대장이 패가망신하고, 무당과 함께 살면서 겪는 일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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