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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우리가락 제대로 감상하기 263 : 배뱅이굿 중 가짜 박수무당 굿하는데 / 돈돌날이, 전갑성타령 / 난봉가

#얼쑤 우리가락 l 2020-01-15

얼쑤 우리가락


1. 배뱅이굿 중 가짜 박수무당 굿하는데 / 소리 이은관

배뱅이굿은 평안도와 황해도 지방에서 전해 온 소리로, 소리꾼 한 사람이 긴 소리를 이야기와 재담으로 엮어가는 형식이 판소리와 비슷하다 해서 서도판소리라고도 한다. 

최정승 내외가 늦은 나이에 산천대천에 정성 들여 얻은 귀한 딸 배뱅이가 어린 나이에 죽자 그 혼령이라도 만나고 싶어 무당들을 불러다 굿을 하는 가운데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팔도의 유명한 무당들이 굿을 했지만 효험이 없는데, 마침 그 동네를 지나가던 건달이 배뱅이 뒷조사를 한 뒤에 가짜 박수 무당이 되어 배뱅이 혼백이 온 것처럼 꾸며 재물을 갈취한다는 내용이다.


2. 돈돌날이, 전갑성타령 / 퉁소 동선본, 고장욱, 북 여재성, 소리 김덕례 외

돈돌날이, 전갑성타령은 함경도 북청 지방에서 전해온 노래이다. 

돈돌날이는 정월 대보름 무렵 북청 사자놀음을 할 때 사람들이 어울려 부르던 노래이고, 전갑성타령은 양천 점촌에 살던 전갑성이라는 처녀가 혼처가 나는 곳마다 싫다고 하면, 퉁소나 불면서 혼자 살고 싶다고 하는 내용이다.


3. 난봉가 / 소리와 연주 악단광칠

난봉가는 황해도 지방에서 널리 불려 온 노래이다. 난봉가 뒤에 빠른 장단으로 노래하는 자진난봉가가 이어지기 때문에 원래의 난봉가는 ‘긴 난봉가’라고도 한다. 이 외에도 사설난봉가, 개성난봉가 등 다양한 종류의 난봉가가 있다. 

악단광칠은 서도민요를 새롭게 구성해 선보이고 있는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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