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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우리가락 제대로 감상하기 295 : 이어도사나 / 해남 둥당애타령 / 나나니타령

#얼쑤 우리가락 l 2020-08-26

얼쑤 우리가락


1. 이어도사나 / 소름

이어도사나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민요로, 해녀들이 물질을 하기 위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면서 노를 저을 때 부르던 노래이다. 앞소리꾼이 물질하기의 어려움이나 가족들을 보살피는 내용의 소리를 매기면 나머지 사람들이‘이어도사나 이어도사나’하는 후렴구로 받으며 씩씩하게 소리한다. 

오늘은 2009년 창단된 국악그룹 소름(soul:音)이 편곡한 노래로 감상한다.


요 넬 저어 어딜 가리

진도 바다 한골로 가세

한짝 손에 테왁심고

한짝 손에 빗창심어 

한절두절 들어가 보난 저 싕도가 분명허다 

이어도 사나 이어도 사나 이어도 사나


2. 해남 둥당애타령 / 소리 박계신 외

둥당애타령은 전라도 서남해안지방의 여인들이 부르던 노래이다. 바가지를 엎어놓고 손바닥이나 목화솜을 타는 활로 두드리면서 노래하는데, 이런 악기를 ‘물장구’혹은 ‘활방구’라고 한다. ‘둥당애’는 바가지를 둥둥 울리는 소리라고도 하고, 가야금이나 거문고 소리를 흉내낸 것이라고도 한다.

앞소리꾼이 소리를 매기고, 나머지 사람들은 ‘둥당애덩 둥당애덩’하는 후렴구를 받는다. 


얌전타 얌전타

맏며느리가 얌전타

이 방 저 방 건네댕기다

씨압씨 붕알을 톡 걸쳤구나

덩기둥당애 둥당애덩


3. 나나니타령 / 차영녀 외

나나니타령은 황해도 및 인천의 바닷가 여인들이 둥글게 둘러 앉아 놀면서 부르던 노래이다. 물장구를 치며 앞소리꾼이 시집살이나 사랑이야기 등의 내용이 담긴 소리를 메기면 나머지 여인들은 ‘나나나나 산이로다 아니나 놀고 뭘 할소냐’하는 후렴구로 받는다.


이팔은 청춘에 소년 몸 되고 

살자나 하니 요렁해야 살겄네 


살림살이를 할려니 바가지 한 쌍 없고 

도망질을 할랴니 가자는 임이 없네 


날 데려 가려마 날 다려가려마 

한양에 내 낭군 날 다려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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