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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우리가락 제대로 감상하기 301 : 별이 내린 숲(신 여민락) / 종묘제례악 정대업지곡 중 소무, 독경, 영관 / 강원도아리랑

#얼쑤 우리가락 l 2020-10-07

얼쑤 우리가락


1. 별이 내린 숲(신 여민락) / 대금 소금 한충은

세종대왕은 훈민정음을 창제한 후, 조선 왕조의 건국을 기리고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내용의 용비어천가를 지어 훈민정음과 한문으로 기록했다. 이 용비어천가 중에서 1장, 2장, 3장, 4장, 그리고 마지막 장인 125장을 노래하는 음악이 여민락인데, 현재는 노래는 부르지 않고 기악곡으로 전승되고 있다. ‘여민락(與民樂)’은 백성과 더불어 즐긴다는 의미이다.

오늘 들을 별이 내린 숲은 여민락의 선율을 바탕으로 만든 창작 음악이다. 


2. 종묘제례악 정대업지곡 중 소무, 독경, 영관 / 국립국악원 정악단

종묘제례악은 조선 역대 임금의 신위를 모신 종묘에서 제사를 지낼 때 연주하는 노래와 음악과 춤을 통틀어 일컫는 것으로, 2001년 종묘제례와 더불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세종 당시에는 종묘제례시 중국에서 전래한 아악(雅樂)을 연주했는데, 세종은 ‘살아서는 우리 음악을 듣다가 죽은 후에는 중국 음악을 듣는 것이 이치에 맞는가’ 고민했다고 전한다. 

그리고 세종의 아들인 세조가 세종이 작곡한 곡 중에서 보태평, 정대업을 제례악에 맞도록 고쳐 종묘제례악으로 사용하기 시작해 오늘날에 전하고 있다. 

보태평은 문덕(文德)을, 정대업은 무공(武功)을 기리는 음악으로, 각각 11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첫 번째 술잔을 올리는 초헌례에서는 보태평을 연주하고, 두 번째, 세 번째 술잔을 올리는 아헌례와 종헌례에서는 정대업을 연주한다.


3. 강원도아리랑 / 소리와 연주 이도

세종은 백성들의 노래에도 관심을 가져, 각 고을에 사람을 보내 민요를 수집하도록 했으며, 세조는 강원도 순행 중에 지역의 농민들을 불러다 농요 대회를 열게 했는데, 양양의 관노 동구리가 상을 받았다는 기록이 조선왕조실록에 전한다.

월드뮤직앙상블 이도는 한국전통음악에 뿌리를 두고, 인도음악, 재즈, 록 등 다양한 음악들과 접목해 독창적인 음악을 만들고자 하는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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