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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우리가락 제대로 감상하기 374: 주먹밥 / 청춘가 / 범

#얼쑤 우리가락 l 2022-03-17

얼쑤 우리가락

우리가락 제대로 감상하기 374: 주먹밥 / 청춘가 / 범

주먹밥 / 노래 정민아

가야금연주자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정민아가 직장을 그만두고 주먹밥을 만들어 지하철 역 입구에서 팔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노래이다. 예술 작업만으로는 생계를 이어가기 힘든 젊은 예술인들의 애환이 담겨 있다. 


망했네망했네망했네 이걸어떡하지

망했네망했네망했네 벌써 젓가락만

망했네망했네망했네 이천개를 샀네

망했네망했네망했네 이걸어떡하지

망했네망했네망했네 맛없는데


청춘가 / 노래 김용우

경기민요 청춘가는 ‘젊은 시절은 금방 지나가니 허송세월 하지 말라’는 교훈적인 내용으로 구성되는데 비해, 이 노래에는 오늘날의 청춘들이 겪는 어려움에 공감하고 응원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돈도 없고 취직도 안 돼

하는 일 마다 깨지기 일쑤

하면 된다 성인들 말씀

지나가던 개가 웃네

듣기만 해도 가슴이 설레는

청춘 청춘 청춘이더냐

아프니까 청춘이다

이제는 그 말도 먹히질 않네


범 / 노래 방수미, 라비(RAVI)

판소리 창법과 태평소, 힙합이 어우러진 음악이다. 2020 KBS 연예대상을 위해 일회용으로 구성된 노래였으나 소리와 춤에서 느껴지는 기상 덕분에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아 정식 음반으로 발매되었다. 


올곧게 기승을 부려

남쪽 기슭을 누벼

짖어라 짐생

범범범 뱀이 날아들다가 만 리 밖

범범범 기세가 남다르구나 워리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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