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초타령 / 노래 홍지윤
판소리 심청가 중에서 심청이는 인당수에 빠진 후 꽃으로 환생한다. 뱃사람들이 바다 위에 피어난 꽃을 신기하게 여겨 황제에게 바치기로 하는데, 황제는 마침 황후를 잃고 후원에 다양한 화초를 심어 놓고 벗을 삼아 지내던 중이었다. 황제가 갖가지 화초를 보며 즐기는 모양을 그린 노래가 화초타령이다.
화초도 많고 많다
팔월부용 군자룡
만당추수의 홍연화
암향부동 월행혼
소식전튼 한매화
진시유랑 거후재난
붉어 있다고 복숭꽃
사랑, 폈구나 / 노래 악단광칠
마침내 겨울이 끝나고 여러 가지 꽃들이 피어나는 봄을 맞이하며 설레는 마음을 그린 노래이다.
춥디 추운 겨울을 지나
분홍잎 벚나무 언제 오시나요
올랑말랑 필랑말랑
두근두근 설레는 맘
두근두근 설레는 맘
살랑살랑 손끝이 간지러워요
두근두근 심장이 포근해져요
남도잡가 화초사거리 / 소리 성창순, 전정민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민요와 달리 잡가는 전문소리꾼들이 부르는 노래이다. 화초사거리는 다양한 자연의 풍광을 흥겹게 읊는 노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