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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우리가락 제대로 감상하기 376: 어류도감 / 수궁가-내려가보세 / 수궁가 중 토끼 잡아들어가는 대목

#얼쑤 우리가락 l 2022-03-31

얼쑤 우리가락

우리가락 제대로 감상하기 376: 어류도감 / 수궁가-내려가보세 / 수궁가 중 토끼 잡아들어가는 대목

어류도감 / 노래 이날치

판소리 수궁가 중에서 토끼의 간이 약이 된다는 사실을 안 용왕은 신하들을 불러 모아서 누가 육지에 나가 토끼를 잡아 올 것인가를 두고 회의를 하게 된다. 그런데 수궁 즉 바다를 관장하는 궁인만큼 신하들이 모두 승상, 도미, 민어, 오징어 같은 다양한 바다 생물들이다. 이날치가 부르는 어류도감은 그 다양한 신하들이 하나 하나 궁으로 들어오면서 대왕에게 절을 하는 모습을 담아낸 노래이다. 


수궁가-내려가보세 / 노래 바다

어전회의 끝에 육지에 나가게 된 자라는 간신히 토끼를 찾아내는데, 토끼에게 차마 ‘간이 필요하니 함께 수궁에 가자’는 말은 할 수가 없어서 수궁에 가면 벼슬을 시켜준다고 거짓말을 한다. 그 말에 속은 토끼는 부푼 꿈을 안고 자라 등에 업혀 수궁으로 향한다.

이 곡은 판소리 창법 대신 대중가수 BADA가 부른 곡으로, 국립민속국악원에서 판소리 홍보용으로 만든 콘텐츠이다. 


수궁가 중 토끼 잡아들어가는 대목 / 소리 안숙선

(장구: 정화영/ 아쟁: 이태백/ 대금: 원장현/ 가야금: 안옥선)

마침내 수궁에 도착하자 자라는 핑계를 대고 사라지고, 곧 나졸들이 ‘네 이놈, 네가 토끼냐’하면서 달려들기 시작한다. 수궁의 환영을 상상하고 있던 토끼는 깜짝 놀라서 ‘나 토끼 아니오, 개요, 망아지요’라고 외쳐보지만 그 말은 통하지 않고, 결국 결박당해 대롱대롱 매달려 가는 신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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