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석 / 해금 꽃별
칠석은 음력 7월 7일로,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헤어져 있는 견우와 직녀가 일 년에 한 번, 까치와 까마귀가 만들어준 다리인 오작교를 건너서만나는 날이라는 전설이 있다.
연분-여창가곡 우락‘바람은’ / 노래 하윤주
여창가곡 우락 ‘바람은’을 피아노 반주로 편곡한 노래이다.
연인을 만나기로 약속한 날에 하필 비바람이 몰아쳐서 과연 올 수 있을까 걱정하는 내용으로, 가곡은 원래 시조시를 가야금, 거문고, 대금, 해금, 피리, 장구 등 관현반주를 모두 갖추어 반주하는 노래이다.
바람은 지동(地動)치듯 불고 궂은비는 붓듯이 온다
눈 정(情)에 거룬 님을 오늘밤 서로 만나자하고 판첩처서 맹서(盟誓) 받았더니
이 풍우(風雨) 중에 제 어이오리
진실로 오기곳 오량이면 연분(緣分)인가 하노라
물레타령 / 소리 안향연, 오정숙, 남해성
물레는 목화솜에서 실을 자아내는 도구이다. 남도민요 물레타령을 물레를 돌리며 부르던 노래가 통속민요화한 것이다.
후렴: 물레야 물레야 윙윙윙 돌아라 워리렁 서리렁 잘도 돈다
- 물레소리는 윙윙윙 도는디 밤중 샛별이 둥실 떴네
- 해당화 한 송이를 와자지지끈 꺾어 우리님 머리 위에다 꽂아나주세
-건곤(乾坤)이 불로 월장재(不老月長在)하니 적막강산(寂寞江山)이 금백년(今百年)이로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