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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우리가락 제대로 감상하기 404: 금강산타령 / 기성팔경 / 신관동별곡

#얼쑤 우리가락 l 2022-10-13

얼쑤 우리가락

우리가락 제대로 감상하기 404: 금강산타령 / 기성팔경 / 신관동별곡

금강산타령 / 소리 안숙선

금강산타령은 경기민요와 남도민요의 두 가지가 있는데, 경기민요는 금강산을 올라가며 바라보는 경치를 담은 것으로 장안사, 명경대, 망군대, 만물상 등 금강산의 명승지들을 차례로 노래한다. 남도민요 금강산타령은 여성국극 ‘선녀와 나무꾼’을 위해 작곡된 것으로, 나무꾼이 나무하러 갈 때 부르는 노래인데, 금강산의 경치에 감탄하는 내용이다.  


기성팔경 / 소리 박기종

기성(箕城)은 평양의 다른 이름으로, 기성팔경은 을밀대에서의 봄 경치, 부벽루에서의 달구경, 해질 무렵 영명사를 찾아드는 스님들의 모습, 보통강에서 이별하는 모습, 대동강에서 뱃놀이하는 풍경, 애련당에서 듣는 빗소리, 용악산의 늦가을 풍경, 대동강 북쪽 여울인 마탄의 물에 봄이 드는 풍경 등을 가리킨다.

서도좌창 기성팔경은


모란봉이 주산 되야 평양성이 되얐으니

대동강은 청룡수요, 보통강은 백호수라..


이렇게 시작해서 평양의 여러 풍광을 두루 둘러본 후에


강상 풍경은 옛일인데 인생은 일거(一去)에 무소식이로구나

장생불로 못 하는 일 더욱 슬퍼하노라


이렇게 마무리한다. 


신 관동별곡 / 작곡 백대웅, 가야금 김혜숙 외

관동별곡은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가사문학의 대가로 손곱히는 송강 정철의 대표작이다. 1584년 강원도 관찰사로 부임했을 때 내금강, 외금강, 해금강, 관동팔경 등을 두루 둘러 본 후 그 감상을 담은 작품으로, 조선시대 강원도 기생이 즐겨 노래로 불렀다고 전한다. 

신 관동별곡은 강원도 민요인 한오백년과 강원도아리랑의 선율을 바탕으로 가야금과 현악4중주가 함께 연주할 수 있도록 작곡한 음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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