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춤 / 연주 뮤르

도깨비는 빗자루, 부지깽이, 키, 절굿공이, 체 등 사람들이 늘 사용하다가 버린 손때 묻은 물건들이 변해서 특별한 능력을 가지게 된 존재를 가리이다. 어둡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 주로 나타나며, 장난을 좋아하고 한 번 한 약속은 꼭 지킨다고 한다. 

이 곡은 자진모리 장단, 대피리 • 태평소의 전통 가락을 이용해 도깨비의 능청거리는 춤사위를 표현하고 있다. 

사자춤 / 연주 동선본 외 

북청사자놀음에서 사자가 춤을 출 때 연주하는 음악이다. 우리나라에는 사자가 없지만 각 지역의 탈놀이에는 사자가 등장해서 잡귀를 막는 역할을 담당한다.  

파경 / 소리 김유리

명절 혹은 집안에 좋은 일이나 나쁜 일이 있을 때, 독경사 불러다 집안에서 경을 읽곤 했다. 보통 집안이 평안하길 바라는 내용의 안택경(安宅經)읽고  잡귀를 쫓는 내용의 파경(罷經)으로 마무리를 했다고 하는데, 오늘 들을 소리는 독경사의 경 읽는 소리를 전문소리꾼들이 흉내내어 다듬은 공연용 소리이다.